중소·중견기업, 갈길 먼 ‘스마트공장’…도입율 20% 못 미쳐
22.8% “제조혁신 중요성 인식”
제조AI 도입 기업 0.1%에 그쳐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19.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한 중소기업 생산 현장 모습. [헤럴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8/ned/20250428120018890oauj.jpg)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2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가 2023년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며 스마트공장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현장 확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은 28일 이같은 내용의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스마트제조혁신 촉진법 시행 이후 처음 실시되는 조사다. 2023년 기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63만 3182개 사 중 공장 보유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 3273개 사를 모집단으로 설정해 그 중 5000개 사를 표본으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중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19.5%에 달했다. 중소기업으로 한정하면 도입률은 18.6%였다.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하여 정보통신기술(IT), 인공지능(AI)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기업경영방식 등을 개선하는 ‘스마트제조혁신’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는 22.8%가 이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스마트제조혁신을 추진하는 주요 목적은 생산 효율성 향상이 56.5%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품질 관리 개선 37.1%, 비용 절감 22.7% 순이었다.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활용하고 있다는 기업은 75.5%,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 3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나타났다.
자금 조달 방식으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인 56.9%가 ‘자체 자금’이라고 답했고, 자체 구축 시 비용은 평균 8억 10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42.2%)가 가장 높았고, 사업기획·전략수립 26.3%, 재무관리 10.7%, 기술혁신관리 9.2%, 인적자원관리 4.4%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제조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60.8%로, 이 중 52.1%가 실제 분석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AI를 도입한 기업은 전체의 0.1%, 도입 계획이 있는 기업은 전체의 1.6%에 그쳤다.
권순재 제조혁신과장은 조사 결과와 관련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공장 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점검한 첫 공식 실태조사”라고 설명하면서 “스마트공장 도입율 19.5%, 기초 위주 스마트공장 등 중소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중소 제조현장의 DX를 촉진하고, 제조DX의 기반 위에서 제조AI이 확산되도록 지역특화 제조AI센터를 구축하고 제조AI 전문기업을 육성하는 등 제조DX·AX 생태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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