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8명 “SNS 가짜 정보 선거 영향 우려”

일본인 10명 중 8명꼴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통되는 가짜 정보가 투표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이 3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우편으로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천12명 중 84%가 SNS의 가짜 정보에 의한 투표 영향을 우려한다고 답했습니다. 게시된 정보의 진위를 검증할 사실확인의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응답률도 88%에 달했습니다.
영향력이 큰 인플루언서의 SNS 활동이 투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서는 ‘나쁜 영향이 크다’(63%), ‘특별한 영향이 없다’(21%), ‘좋은 영향이 크다’(12%) 등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여 부정적 인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부터 SNS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예기치 못한 결과를 낳으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갑질 논란’에 휩싸여 물러났던 사이토 모토히코 효고현 지사가 사퇴 직후 치러진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다시 이겨 복귀한 배경으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진 유세 영상과 음모론 등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도쿄도 지사 선거에서는 기존 정당 지지를 받지 않은 이시마루 신지 전 히로시마현 아키타카타 시장이 SNS를 활용한 선거 운동으로 제1야당 후보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치권에서는 선거와 관련된 소셜미디어(SNS) 활용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은 올해 여름에 치러질 참의원(상원) 선거와 도쿄도 의회 선거를 앞두고 SNS 대응책에 관한 중간 보고서를 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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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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