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업종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HD현대중공업, 순매수 1위[주식 초고수는 지금]

이정훈 기자 2025. 4.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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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집계]
'계열사 효과' 한화비전, 순매수 2위
'주가 9만 돌파' 한화오션, 3위 등극
[서울경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8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HD현대중공업(329180), 한화비전(489790), 한화오션(04266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HD현대중공업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2% 하락한 39만 85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7% 넘게 급등한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이날 잠시 주춤하자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의 주가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초 취임 이후부터 국내 조선 기업과의 협력을 주창하고 있는 가운데 연이은 수주 계약 체결로 실적도 개선되기 있기 때문이다. 실제 HD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최근 업황 호황으로 순항 중인 국내 조선 기업 중에서도 호실적을 보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올 1분기 435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국내 증권사들이 낸 전망치 평균인 2605억 원 대비 67.1% 많은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65.5%), HD현대미포(010620)(30.7%) 등이 기록한 전망치 상회율을 모두 앞서는 수치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에 대해 “외국인 노동자의 능률이 개선되고 자동화 효과도 나타나면서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8%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한화비전이다. 한화비전은 계열사인 한화세미텍이 최근 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와 210억 원 규모의 열압착(TC)본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도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1.42% 상승 중이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하루에만 주가가 6%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운용자산이 400억 달러(약 56조 원)에 달하는 글로벌 펀드 오르비스인베스트먼트(Orbis Investment Management Limited)가 한화비전 지분을 5.23% 취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순매수 3위는 순매수 1위와 마찬가지로 조선 업종인 한화오션이다. 한화오션 역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전후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날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3.11% 오른 9만 2700원에 거래되며 상장 후 처음으로 주가가 9만 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 주가가 150% 가까이 올랐음에도 증권가는 여전히 한화오션의 주가 상승 가능 여력이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 상방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할 포인트들이 많다"며 “미국 필리조선소를 통해 외국 조선소에서 함정 건조가 불가능한 ‘반스-톨레프슨 수정법’에 위배되지 않아 미 함정 수주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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