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달러 수주’ 현대건설·삼성물산 등 17개 기업, ‘해외건설의 탑’ 수여

권준영 2025. 4. 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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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 및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 기관과 기업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기념식부터는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최근 2년 이내에 해외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로 '해외건설의 탑'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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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리스트. [국토교통부 제공]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5년 총 17개 기업이 '해외건설의 탑'을 받게 됐다. '해외건설의 탑' 기업 목록표.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 및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오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 기관과 기업에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1965년 11월 1일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수주한 고속도로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로 해외 건설 수주 60주년을 맞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371억1000만달러(약 54조원) 규모를 수주해 9년 만에 최대 수주액을 기록했다.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대통령 표창은 건설사들을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받는다.

해외건설협회는 1976년 설립된 이후 다양한 국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건설사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현재 총 730개사가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이번 기념식부터는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최근 2년 이내에 해외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통령 명의로 '해외건설의 탑'을 신설했다.

올해에는 총 17개 기업이 '해외건설의 탑'을 받게 된다. 탑은 기업 규모와 수주금액에 따라 금·은·동색 세 가지 색으로 마련됐다.

대기업에서는 △현대건설(금색) △삼성물산(은색) △삼성E&A(은색) △GS건설(은색) △대우건설(은색) 등을 포함한 11개 기업이, 중견·중소기업에서는 △HJ중공업(은색) △엘티삼보(동색) △동부건설(동색)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으로 인해 대통령이 부재한 관계로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로 표창과 해외건설의 탑이 전달된다

국토부는 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를 선정해 기념패도 수여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2주간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위원회에서 수주금액과 기여도, 파급효과 등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최초 수주 사업인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현대건설)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현대건설) △리비아 대수로(동아건설산업)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DL이앤씨·GS건설·현대건설) △UAE 후자이라 담수화 플랜트(두산에너빌리티) △UAE 부르즈 할리파(삼성물산)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쌍용건설) △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한국전력공사·현대건설·삼성물산)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한화) △튀르키예 1915 차나칼레 대교(DL이앤씨·SK에코플랜트) 등이 10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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