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쟁점 되나? "가덕신공항 2년 연기, 1조원 더"

송태희 기자 2025. 4. 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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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 신공항 2029년 개항 빨간불
[가덕도 연대봉에서 바라본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사진=연합뉴스)]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이 불투명해졌습니다. 공기가 2년 늘어나고 공사비도 1조원 가량 더 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야당은 진상조사단을 꾸려 관련 문제점을 파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수의계약 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8일 국토교통부에 108개월(9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기본설계안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국토부가 제시한 공사 기간인 84개월(7년)보다 2년이 늘어나 사실상 국토부가 입찰 때부터 여러 차례 제시한 2029년 12월 개항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한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공사 기간과 예산을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공사비도 정부가 설정한 10조5천억원보다 1조원 더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기 연장을 요구하면서 우선협상 대상자 적격 여부 논란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토부 입장에서는 어렵게 사업자를 선정해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우선협상 대상자 자격을 박탈하기 쉽지 않아 기본설계안을 정식으로 받아본 뒤 입장을 정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은 "현대컨설 컨소시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 들일 수 없다"며 "국토부, 부산시, 현대건설이 짜고 치는 고스톱판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단을 꾸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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