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서 강남만 올랐다…강남 아파트 사려면 74년 걸려

송태희 기자 2025. 4.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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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사무총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임기 중 서울 아파트 시세 분석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 들어 서울 강남의 아파트만 집값이 올라 서울 다른 지역과의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노동자 평균임금으로 강남의 아파트를 사려면 74년동안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8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 3년간 서울 아파트의 시세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KB부동산 시세정보와 자체조사 등으로 2022년 5월부터 이달까지 아파트 시세를 분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의 경우 1천세대 내외 대단지 아파트를 구별로 4개씩 선정해 총 100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했으며,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30평형의 아파트를 가정해 평균 평당가격에 30을 곱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산출했습니다. 

그 결과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의 아파트 가격은 2022년 5월 26억2천만원에서 이달 30억9천만원으로 약 18%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비강남권의 아파트는 11억6천만원에서 10억7천만원으로 약 7% 하락했습니다. 
 2022년 5월에는 강남 아파트가 비강남 아파트보다 약 2.3배 비쌌는데, 이달 들어 격차가 2.9배로 벌어진 것입니다. 

또 KB부동산에 따르면 2022년 5월에는 전국 평균 아파트 매매가가 5억6천만원이었으나 지난달에는 5억2천만원으로 8%가량 하락했습니다. 

또 경실련은 통계청의 노동자 평균임금 자료를 활용해 아파트 매입까지 걸리는 기간도 산출했습니다. 

이달 기준으로 평균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강남의 30평 아파트를 매입하려면 74년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 모아야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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