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아트센터인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

인천 송도의 랜드마크인 아트센터인천이 지역 문화예술계와 손잡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인천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예술인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 혁신 과제를 도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운영위원회 체제의 전면 개편이다. 지난 24일 개정·공포된 관련 조례에 따라 운영위원회 인원은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특히 위원장의 직급을 기존 기획조정본부장에서 인천경제청장으로 격상해 위원회의 실질적인 권한과 실행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부터 지역 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무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인천 지역 예술단체를 초청하는 기획공연을 추진하며, 올해에만 총 40여 회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예술 영재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신규 사업으로 검토 중이다. 지역의 잠재력 있는 영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문화예술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시설 확충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지난 2018년 콘서트홀 개관(1단계)에 이어, 오페라하우스와 아트&테크 센터를 짓는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아트센터인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인천시의 정책 목표인 '문화강시(文化强市) 인천'으로 도약하는 데 아트센터가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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