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시즌 첫 메이저' 셰브론 챔피언십 준우승…우승은 사이고 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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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본), 인뤄닝(중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린디 던칸(미국)과 동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연장 승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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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 우즈(파72/69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사이고 마오(일본), 인뤄닝(중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린디 던칸(미국)과 동타로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연장 승부에 나섰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펼쳐진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은 사이고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효주는 LPGA 투어 통산 7승을 수확했으며,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이날 김효주는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선두권 선수들이 4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반면, 김효주는 2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김효주는 1-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선두에 1타 뒤진 채 먼저 경기를 마쳤지만, 선두를 달렸던 선수들이 타수를 잃으면서 공동 선두 그룹에 들어갔고 연장전 기회를 잡았다.
무려 5명의 선수들이 펼친 연장전에서 웃은 선수는 사이고였다. 사이고는 5명의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버디를 낚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고, 김효주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이고는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지만 우승은 없었던 사이고는 이번 대회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고진영과 유해란은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까지 사이고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유해란은 마지막 날 4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혜진은 최종합계 4언더파 294타로 공동 9위에 자리하며 톱10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와 이미향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18위, 이소미와 김세영은 이븐파 288타로 공동 24위에 포진했다.
윤이나는 5오버파 293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양희영 등과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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