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 셰브론 챔피언십 연장전 준우승…CME 포인트 1위, 상금 2위 등극 [LPGA 메이저]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김효주(29)가 202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준우승에 힘입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1위로 도약했다.
김효주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앳 칼턴우즈(파72)에서 열린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작성한 김효주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인뤄닝(중국), 사이고 마오(일본), 린디 덩컨(미국)과 정규 72홀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사이고 마오가 18번홀(파5)에서 진행된 연장 첫 홀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확정했다. 김효주가 먼저 내리막 버디 퍼트를 시도했으나 홀컵을 살짝 빗나갔다.
2011년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베테랑 캐리 웹(호주)을 꺾고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효주는 올해 3월말 포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LPGA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해 8개 대회에 출전한 김효주는 7번 컷 통과했고, 우승 1회, 준우승 1회 등 4차례 톱10에 들었다. 무엇보다 직전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 컷 탈락 후 바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김효주는 매 대회 꾸준하게 포인트를 쌓아야 하는 LPGA 투어 대상 격인 CME 포인트 부문 1위(1,013.125점)로 뛰어올랐다.
또한 공동 2위 상금 46만2,966달러를 받은 김효주는 시즌 상금 2위(95만630달러)로 상승했다. LPGA 투어 누적 통산 상금에서는 25위(1,055만6,503달러)로 두 계단 올라섰다.
난도 높았던 마지막 날 공동 11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3번홀(파3)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지만, 6번홀(파4)부터 8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반등한 뒤 남은 홀에서 파 세이브로 막았다.
이날 김효주는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61.11%(11/18)의 샷감을 보였고, 샌드 세이브율 100%(2/2), 퍼트 수 27개, 그린 적중시 퍼트 수 1.82개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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