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뚜쥬루만 버텼다" 빵집 약세 전환… '빵지순례' 열풍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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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 열풍 등 유행 세를 타던 유명 빵집들의 매출이 하락하는 양상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명 빵집들의 매출 하락은 소비자들의 '빵지 순례' 열풍이 일시적 트렌드에 그쳤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성심당이나 뚜쥬루처럼 지역성과 독창성을 강화한 브랜드들은 오히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며 "이는 단순한 맛이나 유행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지역 밀착형 브랜드 전략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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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 순례' 열풍 등 유행 세를 타던 유명 빵집들의 매출이 하락하는 양상이다. 반면 대전의 '성심당'과 충남 천안의 '뚜쥬루' 등 일부 빵집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대조를 보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도넛 브랜드 '노티드' 운영사 지에프에프지(GFFG) 매출은 지난해 63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대비 6.7% 줄어든 수준으로 2021년 이후 첫 매출감소다.
부산의 대표 빵집 '옵스'는 29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305억 원) 대비 2.2% 감소한 것이다.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대구의 '삼송빵집'의 지난해 매출은 4.5% 줄어든 180억 원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첫 매출 감소다.
반면 대전의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 주식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55.8% 증가한 1937억 원을 찍으며 2000억 원대 진입을 코앞에 두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478억 원을 달성하며 같은 기간 대비 52% 급증했다. 지난 2023년에는 124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프랜차이즈가 아닌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로는 최초로 1000억 원 선을 넘었다.
충남 천안의 '뚜쥬루' 역시 지난해 매출이 126% 급증한 25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73% 뛴 21억 원에 이르렀다. 뚜쥬르는 돌가마에서 빵을 굽는 방식의 제조법으로 그 독창성이 인기를 끌며 천안의 대표 빵집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명 빵집들의 매출 하락은 소비자들의 '빵지 순례' 열풍이 일시적 트렌드에 그쳤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성심당이나 뚜쥬루처럼 지역성과 독창성을 강화한 브랜드들은 오히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며 "이는 단순한 맛이나 유행을 넘어, 스토리텔링과 지역 밀착형 브랜드 전략이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해석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빵집은 1만 9430곳이다. 최근 1년 사이 새로 문을 연 곳만 2142곳에 달했다는데. 빵지순례 트렌드에 따른 공급 과잉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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