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민석 “한덕수, 참 딱하다. 한덕수는 5대(내·주·의·무·방) 불가 후보”
-이재명 득표율 89.77%, 무겁게 받아들여
-경제회복, 통합, 내란극복... 3가지는 함께 가는 축
-통합한다고 가정 파괴범까지 통합할 순 없어
-선대위, 통합적-효율적-현장밀착적으로 꾸릴 것
-한덕수 출마 관심 없어. 단, 출마 저울질은 세금 유용
-한덕수, 국힘 당권 불쏘시개. 잠깐 기분 좋다 대선 출마는 못 할 것
-국힘 후보-한덕수 단일화? 오히려 국힘 후보가 최종후보 될 수도
-이낙연, 한덕수 지지? 사쿠라 플러스 사쿠라
-이재명 대법원 심리, 우려하거나 분석할 사안 아냐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 진행자 > 이재명 후보가 최종득표율 89.77%로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후 본선 전략이 궁금한데요. 더불어민주당의 김민석 수석최고위원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민석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득표율이 89.77% 어마무시한데요. 어떻게 평가해야 되는 겁니까?
☏ 김민석 >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증된 지지가 기본적으로 있을 거고요. 그에 더해서 내란 상황을 하루라도 빨리 끝내서 정권을 교체하자는 비원, 이런 것들이 표현된 것이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아주 후보도 당연히 그러시겠지만 당 지도부도 어제 그런 말씀을 나눴고 당 전체가 무겁게 받아들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득표율 말고 투표율 있잖아요.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율을 보면 영남에서는 70.88%였는데 호남에서는 53.67%다. 격차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 김민석 > 그것은 전체적으로 정당 투표가 50%에서 60%선이 나왔다는 것을 오히려 평가해야 될 대목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오히려?
☏ 김민석 > 그럼요, 통상적인 정당의 투표율 내지는 저희 당의 과거의 투표율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이고요. 아무래도 호남은 상대적인 당원의 숫자가 더 많아서 그런 면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지만 더 높여야 되겠죠. 근데 큰 틀에서 보면 민주당은 이제 100만 200만이 넘는 권리당원을 가진 정당, 사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정당이 된 건데요. 그 참여의 강도에 있어서도 이제는 완전히 질적으로 변했다, 그래서 굉장히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참여의 강도가 질적으로 변했다는 건 어떤 말씀이세요?
☏ 김민석 >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투표율이 전체로 놓고 보면 거의 60%대 수준이기 때문에 이건 사실은 정당의 투표율은 온라인 투표에서 굉장히 높은 거죠.
☏ 진행자 > 그만큼 열성적이다 이런 말씀인 거죠?
☏ 김민석 > 더구나 사실상 결과를 대부분 예측하고 있던 상황에서는 흔히 김이 빠진다 이런 경우가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한다는 것이 그만큼 혼연일체가 되어 있는 그러한 것이어서 오늘 아침에 제가 국민의힘 중진의원 한 분을 봤더니 그분이 민주당이 정말 전체가 똘똘 뭉쳐 있는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런 의미로,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통합을 상당히 많이 강조했습니다. 이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가 해석이 필요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석을 하십니까?
☏ 김민석 > 있는 그대로죠. 지금 너무나 국민의 마음과 정서 이런 것에 대한 상처가 크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힐링과 어루만짐이 필요한 것이 있고요. 회복이 필요한 것도 있고 또 하나는 우리에게 가장 절대적인 국가 과제인 경제의 회복과 성장의 회복을 위해서도 국민적인 통합력의 확보는 대전제이니까요. 그 통합의 범위가 어떠하고 원칙이 어떠하고 등등은 어떻게 보면 디테일일 것이고요. 대원칙으로서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은 이 대표가 이제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넘어서 국민의 대통령 후보, 그리고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대통령이 돼야 한다는 것과 함께 현재의 국면을 반영하는 그런 경제 회복과 함께 통합, 그리고 내란 극복, 이 세 가지는 거의 함께 가는 축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바로 그건데요. 한편으로는 통합을 해야 되고 또 한편으로는 내란 극복을 해야 된다고 하는 두 개의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잖아요. 그러면 통합의 대상에 내란 세력은 포함이 안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 김민석 > 그렇죠. 저희들이 마을의 통합 안정을 이룬다고 할 때 그 마을을 막 돌아다니는 가정 파괴범까지 통합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법에 따른 정상적인 정의의 확립, 이런 걸 하면서 그런 것에 기초할 때 통합이 이루어지는 것이고요. 근데 지금 윤석열 정권이 했던 것처럼 법이라는 핑계로 자기 미워하는 사람 다 때려잡는 식의 그런 행태는 저희는 전혀 할 생각이 당으로서도 없고 후보는 그런 생각이 없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기 때문에 정의를 지키고 확립하고 헌법 질서의 가치를 지키고 그러면서 통합하는 것 그것이 저는 진짜로 정상적인 또는 합리적인 건전한 보수 세력도 바라는 바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헌재 만장일치 결정이 그것을 가리키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통합과 내란 극복이라는 두 개의 과제 사이에 국민의힘을 어떻게 놓을 것인가의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내지 국민의힘 안에서 내란 세력을 옹호 두둔하는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놓을 것인가의 문제가 정치적 과제가 되는 거 아닙니까?
☏ 김민석 > 그분들도 정치 세력이고 정치인들이고 개인으로서는 다 성인들이기 때문에 우선 본인들이 전체적인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디에 서 있을 것인가 좌표를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는 것을 정하시는 것이 우선일 거라고 보고요. 명백하게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법적으로, 그러나 정치는 기본적으로는 국민의 정치적 심판에 의해서 다 교체가 되고 정리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내란 극복을 해야 될 시기에 여전히 내란을 옹호하는 식의 모습을 계속 취하는 경우에는 그런 분들은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다음 시대에 계속되는 정치 주역으로 남겨두기는 어렵다고 판단하시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통합 관련해서 이 질문까지 함께 드려야 될 것 같은데 지금 민주당이 통합특검법을 발의하지 않았습니까? 대선 후에 바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이런 일정표를 제시했던데 예를 들어서 한쪽에서는 이게 통합 행보냐 이런 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 이 점은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 김민석 > 그것은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죠.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내란에 대한 수사나 단죄를 하지 말자는 얘기냐 이렇게 여쭤보면 그렇게 과연 답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가령 군사 쿠데타를 한 사람들을 그대로 놔두고 어떻게 한국군을 정상적으로 강한 안보를 지킬 수 있는 군대로 만들 수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은 당연히 하는 것이고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기를 과도하게 연장하거나 대상을 과도하게 확대하거나 무엇보다 의도를 아주 다른 정치적 의도에 활용하거나 이런 거는 없어야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당연히 됐어야 할 내란특검을 사실은 한덕수 대행을 비롯한 이런 분들이 막아 온 것이 문제였기 때문에 만약에 정권교체가 되면 대통령이 그것을 거부할 일은 없을 것이고 그러면 국민의힘도 합리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 의견이 있다면 그것을 조정해 가면서 처리해 가면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첫 행보로 현충원 참배를 하는데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도 참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맞습니까?
☏ 김민석 > 네.
☏ 진행자 > 이것도 역시 그럼 통합 행보의 일환,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김민석 > 통합 행보의 일환이라는 측면도 있을 수 있고요. 오늘 아침에도 대표님하고 잠깐 말씀을 나눌 일이 있었는데 실제로 더 절박한 것은 과거에 통상적으로 그때그때 어떤 정치적인 득실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가령 진보가 보수 코스프레를 하거나 보수가 진보 코스프레를 하는 이런 차원을 넘어서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어쨌든 국민적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되는 것이 제일 절실하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우리가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개인의 공과는 있지만 그 직에 대한 예를 다 한다, 저는 그렇게 개인적으로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덕수 대행 얘기를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지난 17일부터 매일 한덕수 대행 출마 반대 1인 시위를 벌여오셨습니다.
☏ 김민석 > 저는 출마 반대를 한 적은 없고요. 출마를 하건 말건 출마해서 표가 나오건 말건 출마해서 본인이 좋은 끝을 맞이하시건 망가지시건 그건 본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별 관심이 없고요. 다만 현재 선거관리와 관세 협상을 해야 되는 분으로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공직자로서 적절치 않은 사실은 세금 유용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제가 문제 제기한 것은 그런 생각이 있으시면 당연히 직을 빨리 내려놓고 손을 떼는 것이 선거도 공정해지고 특히나 관세 협상조차도 본인의 출마에 활용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되겠느냐 하는 문제를 지적한 것이고요. 출마 생각이 있으면 빨리 출마하시는 것이 좋고 안 할 거면 불출마 선언하고 관세 협상에 전념하시는 것이 좋다. 거취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의 기본 아닌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보도만 놓고 보면 출마는 거의 굳어져 버린 것 같은데요. 출마를 한다고 가정을 해보죠. 본선 경쟁력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민석 > 저는 일종에 5불가론이 작동할 것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다섯 가지가 있습니까?
☏ 김민석 > 네,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내·주·의·무·방 이렇게 표현할 수 있는데 내란공범 내란 후보고, 주술 연장의 주술 후보고, 의리가 없이 사실은 호남인임을 숨기고 노 대통령 참배를 노 대통령 때 기용되고도 안 했던 의리가 없는 분이고 한국에서는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고, 또 경제를 지금 최악으로 만드는 무능 후보이고 무엇보다도 사실은 되려고 나온다기보다는 국민의힘 당권용에 들러리를 서는 본인 스스로 내란수사를 막으려는 방탄 후보여서 제가 보니까 내·주·의·무·방 5불가론에 해당하는데, 지금 상황이 이런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 후보들 갖고 다 합쳐도 안 되니까 한번 제3 후보를 찾아보자 해서 한 게 한덕수 대망론이 나온 건데 통상 과거에 제3 후보는 지지율이 꽤 높습니다. 근데 지금은 국민의힘 후보들도 다 별 볼 일 없지만 한덕수 후보 자체가 거의 대동소이한 수준이어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오히려 여기를 잡아먹고 내가 어떻게 살아보자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이어서 사실은 큰 파괴력이 있는 후보는 아니고 원칙적으로 자기 발로 자기 할 일 그만두고 나가는 그런 명분 없는 분을 어떤 국민들이 이해하겠습니까? 그래서 참 딱하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최고위원님이 보시기에 만약에 국민의힘 후보하고 한덕수 대행이 단일화를 하게 된다면 단일화의 결과로 한덕수 대행이 아니라 기존의 국민의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전망하세요?
☏ 김민석 > 될 가능성이 당연히 있고요. 실제로는 너무 코미디인데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과연 존재할 필요가 있는가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라는 당에서 경선을 해놓고 한덕수 대행이 만약 들어가서 그 당 안에서 경선을 다시 한다면 그 당은 도대체 뭐하는 당인가 묻고 싶고 그 다음에 무소속 상태에서 한다면 사실은 힘이 없어서, 그런 과거의 경우가 많습니다. 전직 총리를 지내신 분들 중에 뭔가 될 것처럼 하다 보니까 대망을 얘기하다가 대망신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1+1을 합쳐봐야 0.9정도 별 파괴력이 없을 가능성이 높고 지금 상황이면 오히려 국민의힘 후보들이 지지율 반등의 계기로 삼자 이런 상황으로 봐서 나올 때까지는 쉽게 말해서 유혹하겠지만 나온 다음에는 상당히 때리고 밟을 것이 뻔한 정치의 이치여서 한덕수 대행이 나온 다음에 막상 출마를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김민석 > 과거에 서울시장을 했던 조순 전 시장이 대선을 꿈꿨다가 결국은 시장도 그만두고 대선도 출마를 못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한덕수 대행이 직을 내려놓는 순간부터 국민의힘 후보들의 공격이 시작될 거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김민석 > 당연한 거죠. 그분들이 뭐하러 고생해서 한덕수 대행, 그냥 출마 안 하고 지금이라도 싹 손 내리고 우리 경선 그만, 선언한 다음에 어서 오세요 그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 진행자 > 그러면 국민의힘 후보들 입장에서는 한덕수 대행을 불쏘시개 내지 디딤돌로 삼고 있다, 이런 말씀으로 정리해야 되겠네요.
☏ 김민석 > 어차피 후보들은 불쏘시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고 무엇보다도 애초에 당권파 자체가 사실은 대선 승리보다는 당권 유지를 위해서 당권 불쏘시개로 쓰는 거 아니겠습니까? 너무 다 아는 사실이어서 한 대행만 잠깐 기분이 좋은 거죠.
☏ 진행자 > 당권 불쏘시개라는 말씀은 뭘까요? 설명 부탁드릴게요.
☏ 김민석 > 지금 본인들이 후보가 되지 않는데 그러나 당권은 유지해야 되겠다고 하는 예를 들어 권성동 원내대표 이런 분들이 나오면 중간에 있는 포지션을 취하겠지만 사실 어떻게든 아까 말씀처럼 상식적으로는 경선을 한 뒤에 다른 후보를 또 들여와서 그 안에서 뭔가를 한다거나 하는 게 상식적으로는 정당 민주주의의 말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원시정당도 아니고. 그런데 그런 과정에서 최대한 한 대행과의 단일화 매치를 성사시키는 쪽을 취할 것이고 가령 지금 한 대행 추대론을 했던 박수영 의원이라든가 국민의힘의 과반수, 사실은 과반수의 숫자가 자기 당 후보가 아닌 딴 사람을 지지한다 하면 그 당은 사실은 문 닫아야죠. 근데 과반 했던 분들이 막상 나가지도 못하고 김문수 캠프에 가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이 뭘 하겠습니까. 주김야한, 낮에는 김문수 캠프이고 밤에는 한덕수 대행을 사실은 우리는 지지한다 하는 식으로 그렇게 할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이미 저는 저 당은 개판의 길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오늘 아침에 나온 보도를 보면 정대철 헌정회장이 동아일보 기자에게 밝히기를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서 좀 만들어주세요라고 부탁을 했다, 이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민석 > 뭐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굉장히 자연스러운 것이고 권영세-권성동 이런 분들이 본인들이 나서서 할 수는 없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렇지만 본인들은 지금 있는 후보 누구를 해도 어차피 진다고 보고 그렇다고 한덕수 대행을 해서 이긴다고 보는 것도 아니지만 그 그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 이후 본인들의 당권은 유지할 수 있겠죠.
☏ 진행자 > 하나 더요, 정대철 헌정회장이 전한 또 하나의 이야기가 뭐냐면 이낙연 전 총리도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해 국민 후보로 나오면 돕겠다고 말했다, 정대철 회장이 이렇게 전했거든요. 이게 사실이라면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민석 > 이낙연 전 총리의 이야기를 직접 듣지 않았기 때문에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사쿠라 플러스 사쿠라를 해봐야 어차피 사쿠라 연합 후보가 되는 것이어서 이미 그런 사쿠라 행보로 비판받았던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국민의 거부감만 심화하는 효과, 그런 이미지나 의리가 안 좋다고 생각되는 호남 출신의,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평가를 받아버린 분들의 누적 효과 이상이 있겠는가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제 선대위 구성으로 넘어가야 되잖아요. 밑그림은 좀 나왔습니까?
☏ 김민석 > 밑그림이랄 건 없지만 어제 마치고 나서 처음으로, 원래 당헌당규상 선대위는 후보의 고유권한입니다. 후보와 당 지도부가 잠깐 의논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후보가 제시한 원칙이 첫째는 당을 중심으로 한다. 둘째 효율적으로 한다. 셋째 최대한 최소한의 중앙 기능을 뺀 전원은 지역에 올인한다 이런 정도이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통합적이고 효율적이고 현장 밀착적인 그러한 선대위를 구성하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경선 경쟁자였던 김동연 경기지사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같은 경우도 선대위에 합류를 한다고 봐야 되겠죠?
☏ 김민석 > 네, 그건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김동연 현 지사님 같은 경우는 단체장의 경우는 경선 참여는 가능하나 선대위 참여는 안 되시기 때문에 그러나 본인이 말씀도 그렇게 하셨고 온 국민이 다 김동연 지사님의 마음이 함께 한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김 지사의 비전이 다 나의 비전이다 이렇게 얘기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역대 최초로 정말 철벽 공조가 되는 그러한 태세를 구축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혹시 조갑제 씨나 정규재 씨도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민석 > 그것은 저희가 아직 논의한 바는 없고요, 그것은 저희가 일방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본인들의 의사가 중요하다는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은데 선대위에 합류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의지는 있는 걸로 읽히는데 그렇게 이해해도 되는 걸까요?
☏ 김민석 > 아니요. 그렇게 말씀을 청하는 것이 그분들이 독자적으로 쌓아왔던 어떤 사회적인 위치나 이런 것에 적절할지 아닐지에 대해서 저희는 당연히 모든 분들을 내란 극복과 위기 극복, 경제 회생에 함께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면 좋겠다는 생각은 기본으로 있는 거고요. 그래서 보수적인 지향을 갖고 있는 사회의 오피니언리더들을 모시는 것은 대환영이지만 그분들께 선대위의 참여를 요청드리는 것이 그분들께 적절한 예우가 될지는 저희들이 일방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그게 선대위가 아니라 다른 형식, 다른 자리라고 하더라도 만약에 본인들의 의사가 있으면 그거는 마다할 생각은 없고 오히려 요청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취지세요?
☏ 김민석 > 선거 기간 중에는 선대위 외에는 다른 방식은 없으니까요.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지지 연설이나 이런 것도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 김민석 > 글쎄요. 그건 워낙 독자적인 판단으로서 하시는 분들이어서.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 심리 있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최고위원님은 어떻게 분석하세요?
☏ 김민석 > 별로 크게 우려하거나 분석을 많이 하거나 그런 사안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떤 말씀이십니까? 원칙적인 움직임,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김민석 > 네, 그렇습니다. 이미 과정을 통해서 원칙과 내용 이런 것까지 아주 꼼꼼하게 짚으면서 문제없다는 것이 확인되어 있는 상황이고 그래서 별로 후보도 그렇고 당도 그렇고 지도부도 그렇고 그런 점에서 특별한 우려를 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근데 우려 이전에 대선 전에 대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느냐가 관심사인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 김민석 > 그것은 대법원이 꼭 그것이 불가피한 대법원 나름의 이유가 있다면 그건 대법원이 알아서 판단할 문제이기 때문에 대법원 판단의 몫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대법원의 움직임에 대해서 후보나 당에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여지는 전혀 없다, 그냥 지켜본다 이런 말씀이실까요?
☏ 김민석 > 지금 이 상황에서 법률적인 상식적 판단 외에 다른 어떤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수도 없고 누가 그런 판단을 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 진행자 > 그럼 최고위원님 말씀을 제가 이해한 건 사법적 판단은 알아서 하시되 정치적 판단은 1도 가미되면 안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으로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 김민석 > 제가 말씀드린 것보다 훨씬 잘 정리해 주셨네요. 고맙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최고위원님.
☏ 김민석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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