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인근 ‘숙박 공급 과잉’ 후폭풍…호텔이 모텔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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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호텔이 모텔 값, 텅 빈 숙박업소만 남았다."
강원랜드 인근 강원 정선군 사북지역이 무분별한 외지 자본 투자와 과잉 공급으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북번영회 관계자는 "외지 자본이 분양형 숙박시설을 쏟아내고 떠나버리면, 피해는 결국 지역 상공인과 주민 몫"이라며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사북은 숙박업소만 남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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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고급 호텔이 모텔 값, 텅 빈 숙박업소만 남았다.“
강원랜드 인근 강원 정선군 사북지역이 무분별한 외지 자본 투자와 과잉 공급으로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요 예측 없는 분양형 숙박시설 붐이 몰고 온 부작용은 이미 지역경제를 깊은 침체로 몰아넣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정선군에 따르면 현재 고한·사북 지역 숙박시설 객실 수는 6666실로 이는 정선군 전체 숙박시설(7901실)의 84.3%를 차지하는 압도적 비율이다. 사북지역 객실은 총 4022실로 정선 전체의 51% 비율이다.
특히 강원랜드 개장 이후 외지 자본이 대거 유입돼 분양형 구조를 기반으로 한 대형 호텔과 숙박시설이 속속 들어섰다.
하지만 실투자자와 실 운영자가 따로인 '책임 불명확' 구조가 늘어나면서, 운영 부실, 시설 방치 등 부작용이 터져 나온다.
총 1190세대 규모의 도시형 숙박시설은 임대와 분양으로 건립되었지만 공실률이 높아 지금은 월세, 단기 임대, 하루 4만~5만원 수준의 객실 판매로 연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북역 앞 대형 모텔은 9층 골조만 완성된 채 10년 가까이 방치되면서 지역 경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수요다.
강원랜드 방문객 수는 2023년 하루 평균 7000명에서 지난해 650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주말에도 6만원대에 고급 호텔을 예약할 수 있을 정도로 객실 가격은 바닥을 쳤다.
사북지역 한 모텔 업주는 "이젠 호텔이 모텔 가격을 따라오니 버틸 수가 없다"며"시설만 화려할 뿐 고객은 줄어드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1190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과 7년 전 문을 연 500실 규모의 라마다 호텔까지 가세하면서 '공급 폭탄' 우려는 현실이 됐다.
주중에는 텅 빈 호텔 로비와 객실이 즐비하고, 지역 상권마저 죽어가고 있다.
사북번영회 관계자는 "외지 자본이 분양형 숙박시설을 쏟아내고 떠나버리면, 피해는 결국 지역 상공인과 주민 몫"이라며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 사북은 숙박업소만 남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강원랜드가 보유한 호텔 924실(그랜드 727실, 팰리스 197실)과 콘도 903실 등 1827실은 비수기에는 예약율이 낮아 홈쇼핑까지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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