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태원·노소영 이혼 과정서 불거진 '노태우 비자금' 계좌추적

유서영 rsy@mbc.co.kr 2025. 4. 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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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 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파헤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10월 5·18기념재단 등 시민단체들은 노 전 대통령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이 총 1천266억 원대로 추정된다며 김 여사와 노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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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300억 원 비자금 은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계좌를 추적해 자금 흐름을 파헤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일가 등의 금융계좌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노 전 대통령 측이 형태를 바꿔가며 비자금을 관리했을 것으로 보고 현 상황을 기준으로 역추적해 가면서 자금의 은닉과 승계 과정 등 행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 의혹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노 관장 측은 항소심에서 "노 전 대통령 일가의 도움으로 SK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재산분할에 기여분이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노 관장 측은 김옥숙 여사가 보관해온 선경건설 명의 50억 원짜리 약속어음 6장의 사진 일부와 메모를 재판부에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해당 메모에는 1998년 4월과 1999년 2월 노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과 관련한 것으로 '선경 300억 원'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5·18기념재단 등 시민단체들은 노 전 대통령 일가가 은닉한 비자금이 총 1천266억 원대로 추정된다며 김 여사와 노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10807_367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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