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자 가상대결 50%대 우세 유지 [리얼미터]

전혜인 2025. 4. 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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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연합뉴스]

6·3 조기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후보 3자 가상대결에서 여전히 50%대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들은 경선 '컨벤션 효과'로 지지율이 상승 추세를 보였다.

2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4월 4주차 주간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후보는 48.5%의 지지율을 보였다. 전주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뒤를 이었다. 김문수 후보가 전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13.4%, 홍준표 후보가 2.7%포인트 상승한 10.2%, 한동훈 후보가 1.2%포인트 상승한 9.7%로 2~4위를 차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주자는 4.4%, 안철수 의원은 2.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 전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사법적 판결 불확실성 우려로 다소 하락해 50% 아래로 내려갔으나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했다"며 "국민의힘 주자군에선 4명을 추린 2차 경선 진출자 발표 후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2차 경선 후보 4명과 이준석 후보 간의 3자 대결에서 50%가 넘는 지지율을 유지했다. 김문수(23.3%) 후보와 이준석 후보(7.4%)와 경쟁하는 3자 가상 대결에서의 이 후보의 지지율이 50.9%로 가장 격차가 적었고, 안철수(10.5%) 후보와 이준석(6.6%) 후보와 경쟁하는 가상 대결에서는 이 후보는 51.9%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한동훈(16.8%) 후보와 이준석(7.8%) 후보와 대결하는 가장 대결에서는 50.7%를, 또 홍준표(21.9%) 후보와 이준석(6.6%) 후보와 경쟁하는 대결에서 이 후보는 51.5%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8%, 국민의힘이 34.6%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1.9%포인트 낮아졌지만 국민의힘은 1.7%포인트 상승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도 '야권의 정권 교체'가 56.8%로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고, '범여권의 정권 연장'은 37.7%로 전주보다 3.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5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해 진행했다. 응답률은 7.3%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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