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고 마오에게 '메이저 우승 헌납한' 주타누간과 인뤄닝 [LPGA 셰브론 챔피언십]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메이저 대회'답게 어렵게 플레이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편성된 유해란(24)과 사이고 마오(일본), 린디 덩컨(미국)이 타수를 잃는 사이, 앞 조 선수들이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이날 선전한 김효주(29)가 최종합계 7언더파 클럽하우스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전 세계랭킹 1위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17번 홀까지 8언더파 단독 1위를 달렸다.
그러나 주타누간은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완벽한 버디 기회를 만든 18번홀(파5)에서 버디와 파 퍼트를 차례로 놓치면서 보기를 추가해 7언더파로 내려왔다.
주타누간과 같은 조에서 동반 샷 대결한 인뤄닝은 파를 기록하면서 김효주, 주타누간, 인뤄닝이 7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이후 사이고 마오, 린디 덩컨이 정규 마지막 홀에서 어려운 버디 퍼트를 떨궈 연장전에 합류했다.
18번홀에서 서드데스로 진행된 연장 1차전. 덩컨을 제외한 4명은 이글 또는 버디 기회였다.
특히 인뤄닝은 좋은 이글 찬스였고,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위치가 됐다.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시도한 덩컨이 파 퍼트를 놓친 데 이어 바로 보기로 마무리했다.
그 다음, 인뤄닝이 이글 퍼트를 시도했으나 내리막을 탄 공은 부담스러운 버디 퍼트 거리를 남겼다. 공이 비슷한 자리에 있던 김효주는 심한 내리막을 인지한 뒤 스트로크 했지만, 역시 홀을 살짝 지나갔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한 선택이었다.
이후에 대역전 드라마가 다시 펼쳐졌다. 인뤄닝의 버디 퍼트가 홀컵에 들어가는 듯하다가 나왔다. 결국 3퍼트 파로 마쳤다.
이를 지켜본 아리야 주타누간의 버디 퍼트 역시 홀컵을 돌아 나왔다.
그리고 마지막에 퍼트를 시도한 사이고 마오의 버디가 들어가면서 예상보다 빨리 우승자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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