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부인 김미경 “처음 당원 가입…‘반전의 카드’ 선택해달라”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가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있는 ‘반전의 카드’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이 전날 본인 페이스북에 공유한 SNS 게시글에서 김 교수는 “나도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다. 남편이 정치에 몸담은 지난 12년 동안 당원으로 가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교수는 당원 가입 사실을 강조하는 등 적극 행동에 나선 이유에 대해 “그만큼 이번 경선이 나와 우리 모두에게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안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대선이 치러지는) 지금은 평시가 아니다”라며 “늘 하던 대로, 익숙한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선택하면 이번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가능성을 다 걸고, 반전의 카드가 되어줄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30년 전 직원 7명으로 설립한 안철수연구소(안랩)를 중견기업으로 성장시킨 안 의원이야말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교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이 후보를 겨냥해 “선거는 결국 기세”라며 “표면적으로 안정돼 보이는 지지율도 선거 막판에 불어오는 돌풍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3년 전 대선에서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과 전격 단일화를 통해 대선 승리에 기여한 사실을 언급하며 “본인(안 의원)이 고집하던 제3지대를 포기하고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 4명(김문수·홍준표·한동훈·안철수)을 상대로 27일부터 이틀간 당원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실시했다. 과반 득표자 나오면 29일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결선 투표를 통해 다음달 3일 최종 후보가 가려질 전망이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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