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자식 집 걱정하던 어머니…유품에서 나온 복권 한 장

2025. 4.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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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카터 [출처:데일리메일]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어머니가 과거 구매한 복권으로 3,400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영국 남성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시간 24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사는 34살 리암 카터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카터는 지난 16일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복권 한 장을 발견했습니다.

해당 복권은 주방 서랍 속, 봉투에 담겨 있었습니다.

봉투 겉면에는 "토요일에 추첨, 잊지 말 것"이라는 메모도 적혀 있었습니다.

복권 추첨일인 토요일은 카터의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불과 이틀 뒤였습니다.

카터는 그냥 무시할까 생각했지만, 이상한 직감이 들었습니다.

그는 "왠지 확인해야 할 것 같았다. 복권 앱으로 조회하니 '당첨 티켓'이라는 알림이 떴다"고 전했습니다.

숫자 다섯 개를 맞춘, 당첨금 1만 8천 파운드(약 3,400만 원)의 복권이었습니다.

이전까지 그의 어머니는 복권에 당첨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복권 운영사에 전화해 당첨 사실을 다시 확인한 그는 "전화 통화를 하며 완전히 얼어붙었다"며 "현실감이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카터는 "엄마는 생전 나에게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은 네 것'이라고 말했다"며 "어머니는 당첨 사실을 모르시겠지만, 이 복권은 어머니가 나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처럼 느껴진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엄마가 늘 바라던 일"이라며 아파트 보증금으로 당첨금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복권 운영사 측은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며 "복권은 단순히 돈을 넘어 의미와 감정을 안겨주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권 #영국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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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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