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한 달 만에..애틀랜타, ‘왕년 특급 기대주’ 이안 앤더슨 재영입

[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틀랜타가 앤더슨을 다시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28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우완투수 이안 앤더슨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최근 LA 에인절스가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한 앤더슨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약 한 달 만의 재회다. 앤더슨은 지난 3월 말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애틀랜타가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한 선수. 애틀랜타는 한 달 만에 앤더슨을 다시 데려왔다.
사실 애틀랜타가 한 달 전 앤더슨을 포기한 것은 마이너리그 옵션 소진 때문이었다. 앤더슨은 시범경기에서 20이닝 동안 볼넷 20개를 허용하는 심각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애틀랜타는 앤더슨을 마이너리그에 두고 싶었지만 옵션을 모두 소진해 그를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올리거나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에인절스로 트레이드 된 앤더슨은 에인절스에서도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 7경기 9.1이닝을 소화함 평균자책점 11.57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24일 앤더슨을 DFA했고 애틀랜타는 앤더슨의 손을 다시 잡았다.
1998년생 앤더슨은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쉽게 포기할 수 없는 투수다. 애틀랜타가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했고 미래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다. 빅리그에서 성과도 낸 투수다.
앤더슨은 2020년 데뷔해 데뷔시즌 6경기 32.1이닝, 3승 2패,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신인왕 7위에 올랐고 2021년에도 루키 자격을 유지해 24경기 128.1이닝, 9승 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신인왕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 첫 2년간 30경기 160.2이닝, 12승 7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기대대로 성장하는 듯했다.
특히 포스트시즌의 성적이 압권이었다. 앤더슨은 2020-2021시즌 2년 연속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2년간 가을 무대에서 8경기 35.2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26을 기록했다. 2021년 월드시리즈에서도 3차전을 책임지며(5이닝 무실점 승리) 애틀랜타의 우승에 공헌했다.
하지만 2022시즌 급격히 성적이 하락했고 2023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2년간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앤더슨은 올해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앤더슨의 빅리그 4시즌 통산 성적은 59경기 281.2이닝, 22승 14패, 평균자책점 4.22. 과연 한 달 만에 친정으로 다시 돌아온 앤더슨이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이안 앤더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독이 흑인에게만 가혹해? 안일한 플레이 두고 ‘인종차별’ 논란까지 불거진 MLB[슬로우볼]
- 특급 기대주 ‘빅게임 피처’였는데..부상 후 끝없이 추락하는 앤더슨, 반전은 있을까[슬로우볼]
- 어뢰 배트도 무용지물..최악 부진 이어가는 ‘30세’ 코레아, 몰락의 시작일까[슬로우볼]
- ‘사이영상 에이스’와 나란히 섰었는데..부상 후 추락한 맥켄지, ML 자리도 잃나[슬로우볼]
- NLCS MVP의 굴욕? 2경기만에 끝난 로사리오의 ‘오타니 대타’ ML 생활..전화위복 될까[슬로우볼]
- ‘소토-스탠튼 없어도 OK’ 저지와 삼각편대 이룬 두 1루수, 양키스 고민도 끝?[슬로우볼]
- 전성기 끝난줄 알았는데..35세에 회춘? 초반 맹타 휘두르는 스프링어[슬로우볼]
- 초특급 기대주였는데..전성기 벌써 끝? 끝없이 추락하는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슬로우볼]
- 에이스 영입의 나비효과..보스턴서 새 기회 얻는 ‘RYU 전 파트너’ 그랜달[슬로우볼]
- 마스크 벗고 잠재력 폭발? 초반 저지와 나란히 선 ‘특급 기대주’ 소더스트롬[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