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브랜드 사칭 사이트 주의하세요’ 결제 유도 후 물품 발송 안 해

최경진 2025. 4. 2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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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 결제를 유도하고 물품을 발송하지 않은 채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동안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 상담 건수는 150건에 달했고,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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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피해상담 분석…7개월간 피해액 2000만원
▲ 아식스 사칭 사이트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를 사칭한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 결제를 유도하고 물품을 발송하지 않은 채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져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7일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7개월 동안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 상담 건수는 150건에 달했고, 피해 금액은 1907만원에 이르렀다.

피해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발생했다. 특히 유명 브랜드 ‘스투시’나 ‘아식스’의 가짜 사이트가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매우 유사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았다고 시는 밝혔다.

사칭 사이트는 ‘.com’ 대신 ‘.top’, ‘.shop’ 등 일반적이지 않은 도메인 확장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주소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칭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 서버를 이용해 운영돼 피해 발생 시에도 사이트 접속 차단 등의 조치가 어려운 실정이다.

▲ 스투시 사칭 사이트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이에 따라 피해 발생 시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인터넷서비스 제공사업자(ISP)에 즉시 접속 차단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자상거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제도 개선을 제안할 계획이다.

사기 사이트가 의심될 경우 상품 페이지와 주문·결제 내역 등을 캡처해 보관해야 하며,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배송되지 않으면 신용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해 조정 절차를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홈페이지(ecc.seoul.go.kr)나 전화(☎ 2133-4891∼6)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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