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쉬·더바디샵 지고 마녀공장·아로마티카 뜨고…자연주의 화장품 '세대교체'
마녀공장 이어 아로마티카도 상장 나서…최대 실적 경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피부 건강 및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는 일환으로 비건, 유기농, 천연 화장품 브랜드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사이에서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28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을 국내에 전개하는 비에스케이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 696억 원으로 전년 725억 원 대비 4% 감소했다. 2015년 매출이 943억 원에 이르기도 했으나 약 10년 만에 급감한 것. 지난해 영업이익은 13억 원으로 전년 39억 원 대비 66.67%나 쪼그라들었다.
더바디샵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파산 신청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다.
1세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매출 1141억 원으로 전년 1459억 원보다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 5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고기능성 자연주의 브랜드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새 슬로건과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선보이고 리뉴얼을 진행했으나 그 성과가 미미했다는 평가다.
LVMH그룹의 뷰티 브랜드 프레쉬는 수익성 악화로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2012년 한국 직진출 이후 12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는 것으로 대부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철수했다.
반면 마녀공장, 아로마티카 등은 최근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기업공개(IPO) 도전에 나섰다.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마녀공장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12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8% 늘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6억 원으로 17.0% 증가했다.
2001년 1월 설립한 아로마티카도 지난해 5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30%를 넘는다.
아로마티카는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을 목표로 최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IPO 절차에 돌입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라이징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도 있따른다.
일본 자연주의 프래그런스 브랜드 시로는 26일 서울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시로 성수(SHIRO Seongsu)를 열었다.
시로는 2009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출발한 화장품 브랜드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싶은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 아래 자연 유래 성분을 주재료로 삼는다. 홋카이도의 가고메 다시마, 쿠리야마초의 술지게미, 한국 신안 천일염까지 각지 재료를 탐색하고 개발하며 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모두 직접 진행한다.
후쿠나카 다카히로 시로 대표이사는 "성수 매장 개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점포를 5곳까지 확대하고 싶다"며 "한국의 자연 소재를 활용한 많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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