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닝에만 53구→판정 항의 퇴장→계단에서 ‘꽈당’...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의 ‘운수 좋은 날’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에게 이날은 ‘운수 좋은 날’이었다.
가우스먼은 2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2 2/3이닝 3피안타 5볼넷 2탈삼진 6실점 기록하며 패전을 안았다.
3회 첫 타자 자송 도밍게스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을 때만 하더라도 괜찮았다.

이닝을 끝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폴 골드슈미트, 재즈 치솜 주니어, 앤소니 볼피를 상대로 연달아 볼넷을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줬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오스틴 웰스에게 주자 일소 2루타를 허용하며 6실점을 허용한 뒤 강판됐다.
이때까지 3회 한 이닝에만 던진 공은 무려 53개. ‘MLB.com’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구단 역사상 한 이닝에 이렇게 많은 공을 던진 투수는 1998년 우디 윌리엄스 이후 그가 처음이다.
그는 경기 후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100구를 목표로 올라왔는데 한 이닝에만 50구를 던진다면 그것은 꽤 미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었던 거 같다. 전혀 이상적이지 않다. 구위가 흔들리기 마련”이라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크리스 콘로이 주심에게 스트라이크존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고, 퇴장당했다.
더그아웃을 떠나는 과정도 깔끔하지는 못했다. 중계 화면에는 그가 더그아웃을 빠져나가며 주심을 향해 뭔가를 외치다 갑자기 화면에서 사라지는 장면이 잡혔다. 주심에게 항의하느라 더그아웃 계단을 차마 보지 못하고 그만 넘어진 것.
그는 “마운드에서 내려오면서 심판에게 ‘클럽하우스에 들어가서 네가 얼마나 형편없이 심판을 보는지 지켜 볼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계단이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가우스먼은 토론토와 5년 1억 1000만 달러 계약의 네 번째 해를 보내고 있다. 이날 경기까지 2승 3패 평균자책점 4.50 기록중이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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