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새끼 호랑이, 인류 멸종할수도”...섬뜩한 경고장 날린 AI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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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의 '대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현재의 AI는 '새끼 호랑이'와 같다며 위험성을 재차 경고했다.
힌턴 교수는 지난해 말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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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새끼 호랑이’로 비유
“더 크면 인류 위협할 가능성”

힌턴 교수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인터뷰에서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힌턴 교수는 현재 대부분의 AI가 채택한 신경망 기반 ‘딥러닝’ AI를 연구한 선구자로 구글 등에서 일했다. 2023년 구글에서 퇴사한 이후부터는 AI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경고한 대표적 두머(doomer·AI 파멸론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해 AI 머신러닝 기초를 확립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 급속도로 성장하는 AI 기술을 누리고 있는 인류의 상황을 “감정적으로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가 굉장히 귀여운 호랑이 새끼를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새끼 호랑이가 나중에 자라서 당신을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면, 당신은 걱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힌턴 교수는 AI가 결과적으로 인류에게서 통제권을 가져갈 위험이 10~20%의 가능성으로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들은 이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무엇이 다가오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지난해 말 BBC 라디오에 출연해 AI 기술변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다”며 AI로 인해 향후 30년 이내에 인류가 멸종할 가능성이 10~20%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힌턴 교수는 자신이 일했던 구글을 비롯해 일론 머스크의 xAI, 샘 올트먼의 오픈AI 등 대표 빅테크 기업도 이러한 우려를 잘 알고 있지만 이들은 안전보다 수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들 대기업이 “더 적은 AI 규제를 위해 로비를 하고 있다”면서 특히 구글이 AI 기술의 군사적 활용에 대해 태도를 바꾼 데 실망했다고 말했다.
힌턴 교수는 이어 이러한 AI 기업들이 AI 안전성 연구에 투자하는 자원과 역량 비중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면서 컴퓨팅 에너지의 3분의 1을 안전성 연구에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 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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