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100일 지지율, 80년 만에 최저"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대통령 지지율로는 조사를 시작한 이후 8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김범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100일을 향해 갈수록 나빠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 공동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9%로, 1945년 취임 100일 시점 조사를 시작한 이후 8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직전 최저 수치는 지난 2017년 역시 트럼프가 기록한 42%였습니다.
CNN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은 41%로, 1953년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경제정책에 대한 불만이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ABC 조사에서 주식시장 상황은 67%, 관세 정책에는 64%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다만 작년 11월 트럼프에게 투표했던 사람 중에 94%가 옳은 결정이었다고 대답해서, 핵심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응답자의 69%는 야당 민주당이 국민들 걱정을 공감 못 한다고 답해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야당을 더 못 믿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관세 정책을 옹호했습니다.
관세를 거둬서 연 소득이 2억 9천만 원이 안 되는 사람들에게 소득세를 없애주겠다는 주장을 이어간 겁니다.
측근들도 현지 시간 일요일 오전 주요 언론에 잇따라 등장해서 대통령을 옹호했습니다.
[스콧 베센트/미국 재무장관 : 앞으로 90일 동안 주요 나라들과 협상을 할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하고 대화가 잘 되고 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다만 중국과의 협상은 아직 진척이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욱)
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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