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최측근 폭로 나왔다 “방송하려고 축구 이용→방송 의식 선물”(냉부)[어제TV]

서유나 2025. 4. 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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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최측근인 전 축구선수 이동국, 김남일의 폭로가 이어졌다.

4월 27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냉부') 19회에서는 김남일, 이동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이동국은 친절하게 자리로 안내해주는 안정환에 "왜 이렇게 상냥하냐"며 습관성 의심을 보였다. 안정환이 친절하면 오히려 이상해 할 정도로 최측근인 두 사람은 거침없이 안정환을 디스하고 폭로했다.

먼저 이동국은 최근 한 랭킹 사이트에서 발표한 역대 축구선수 외모 순위에서 안정환이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안정환이) 그때부터 방송 준비하려고 귀걸이도 하고 머리고 길렀다. 축구선수는 방송인이 되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음해했다. 방송을 하기 위해 축구를 이용했다는 것.

김남일도 "그때 운동장에 (안정환이) 나오면 향수 냄새가 엄청 많이 났다. 제가 보통 대표팀이 소짐되면 룸메이트였는데 나가기 전부터 향수로 목욕을 하더라"고 목격담을 전했다. 안정환은 어차피 땀을 흘리러 가는데 왜 그렇게 향수를 뿌렸냐고 김성주가 추궁하자 "내 루틴이야!"라고 버럭했다.

안정환은 김남일의 선수 시절 별명으로 진공청소기, 노빠꾸, K-성질머리를 언급하곤 "우리 편이니까 다행이지 다른 편이면 골치 아픈 놈"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남일은 "형은 다행인 줄 알아라. 형이 상대편이었으면 금방 은퇴할 수도 있었다"고 말해 '은퇴메이커'라는 별명을 실시간으로 새롭게 획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하면 2002년 월드컵 얘기도 빠질 수 없었다. 하지만 김성주는 얘기에 앞서 "2002년 얘기해도 괜찮죠?"라고 물으며 이동국의 눈치를 살폈다. 이는 이동국이 안정환, 김남일과 달리 2002년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 이동국은 "괜찮다"는 답변도 잠시 "20년 지난 얘긴데 언제까지 2002년으로 계속"이라며 그라데이션 분노를 보여줬다.

이어 이동국은 당시 한일 월드컵을 안 봤다는 소문에 대해 "그때는 어렸나 보다. 마음도 여리고 그래서 제 친구들 대여섯 명이 '월드컵을 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나중에 산으로도 올라갔다"고 털어놓으며 사실상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김남일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장고에 가득한 파스타 소스를 두고 "와이프가 양식을 좋아한다"고 설명한 김남일은 "전 입맛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서 해외에서 선수 생활할 때 문제가 없었다. 간간히 한식이 많이 생각났는데 러시아 있을 땐 사골을 직접 사서 끓여먹고 했다"며 한식 사랑을 보여줬다. 김치 없으면 밥을 못 먹어 냉장고엔 여러 종류의 김치도 가득했다.

냉장고에선 안정환에게 받았다는 조개 젓도 나왔다. 김남일은 이를 두고 "정환 형이 굳이 그걸 나보고 갖고 가라더라. 내가 '냉부' 출연하는 걸 아니까 '여기서 얘기하라'는 의도 아니겠냐"고 의심을 내비쳤다.

안정환은 "그 전에 준 거지 않냐. 방송으로 거짓말 하면 안돼"라며 억울해했으나 김남일은 "조개 젓 제가 잘 먹지 않는다. 형님이 주니까 (받아온 것)"이라고 주장을 이어갔고 두 사람은 "처음에 받지 말든가", "갖고 가라며", "맛있으니까 준 거 아냐"라는 말을 주고 받으며 티격태격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애정(?) 싸움을 관람만 하던 이동국은 본인도 안정환에게 뭘 받은 적 있냐는 질문에 "욕만 받아봤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남일의 냉장고 재료를 두고 박은영과 최현석, 파브리와 김풍이 대결을 펼쳤다. 두 대결의 승자는 각각 최현석, 파브리로 결정됐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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