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00개 면적 태운 인제 산불, 인명 피해는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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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번진 인제 산불이 축구장 100개가 넘는 73㏊의 강원 산림을 태우고 20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 속에서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장지휘소에서 "인제에 큰 산불이 났었는데 하루 만에 완전 진화돼 다행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전무했다"며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이자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기 35대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이끈 덕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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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
‘최대순간풍속’ 반영 조기대피
민관군 합심·전국소방 대응효과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번진 인제 산불이 축구장 100개가 넘는 73㏊의 강원 산림을 태우고 20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관계기관의 총력 대응 속에서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0시간만에 불길 잡혀
지난 26일 인제에서 발생한 산불은 약 20시간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 등은 27일 오전 9시쯤 인제 산불의 주불을 진화하고 헬기 7대와 인력 105명, 진화 차량 등 장비 11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작업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73㏊로 추정되며, 산림당국 등은 정확한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제와 양양 지역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몸을 피했던 주민 284명도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이번 산불은 지난 26일 오후 1시 18분쯤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상남7터널 인근 야산에서 발생했다.
초속 12m 가량의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진 산불로 인해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산불 1단계’를 발령, 약 3시간 뒤 2단계로 격상했다.
■개선된 주민대피체계 적용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 인제 산불은 민·관·군이 모두 합심해 산불을 막기 위해 나서면서 큰 피해를 막았다.
특히 경북 의성 산불 이후 초고속 산불에 대비하기 위해 개선된 민가 보호와 대피 체계를 적용, 73㏊의 산림이 불탔지만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평균 풍속을 반영했던 과거 대피체계와 달리 ‘최대순간풍속’을 반영해 화선 도달 5시간 거리에 있는 주민들은 즉시 대피 시키는 등 대피 명령을 조기에 내리는 개선된 주민대피체계를 적용했다.
소방당국은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긴급구조지휘대를 가동해 총력 대응했다.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 서울과 경기, 충북지역의 소방관들이 집결해 인근 지역의 산불 진화에 대응했다.
인제에서 동해안으로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동해 전국에서 36대의 진화차량과 95명의 소방관들이 산불 확산 예상 길목인 양양에 배치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현장지휘소에서 “인제에 큰 산불이 났었는데 하루 만에 완전 진화돼 다행이다. 인명과 재산 피해가 전무했다”며 “민·관·군이 합심한 결과이자 특히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기 35대가 신속한 초동 진화를 이끈 덕분”이라고 했다.
신재훈 ericjh@kado.net
#축구장 #산림당국 #주민대피체계 #소방관 #관계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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