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웃게 한 오명진과 18년차 베테랑 오선진, 첫 만루포 폭발
[앵커]
오늘 프로야구에서는 이름이 비슷한 두 오 씨 선수가 데뷔 첫 만루포를 터뜨리는 인상 깊은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을 웃게 한 중고 신인 오명진, 키움의 베테랑 오선진이 그 주인공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회 두산의 만루 기회, 오명진이 롯데의 왼손 투수 송재영의 초구를 작정한 듯이 힘차게 걷어 올립니다.
높이 떠오른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 두산 홈팬들을 환희에 휩싸이게 합니다.
프로 6년 차 중고 신인 오명진이 1군 무대 첫 홈런을 화끈한 만루포로 장식하는 순간입니다.
짜릿한 손맛을 본 오명진은 동료들과 기쁨을 격렬히 나눴고, 최근 부진으로 수심이 깊었던 이승엽 감독마저 활짝 웃게 했습니다.
오명진은 7회 2번째 만루 기회에선 유격수 키를 넘기는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두산의 새로운 '만루 사나이' 오명진은 혼자서 6타점을 쓸어 담으며 두산의 13대 4,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오명진/두산 : "와 드디어 해냈다! 저처럼 2군에서 오래 했어도 노력하면 1군에서 꼭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족들이 지금 와있거든요. 가족들 앞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키움의 프로 18년 차 베테랑 내야수 오선진 역시 최고의 하루를 맞이했습니다.
3회 SSG 김광현의 커브를 힘차게 걷어 올렸는데, 타구는 왼쪽 폴대를 강타하는 만루 홈런으로 연결됐습니다.
2008년 데뷔한 오선진의 첫 만루 아치입니다.
키움은 오선진의 맹타로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2연승을 달렸습니다.
삼성 디아즈는 시즌 10호, 11호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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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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