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지의 여왕’ 고별 무대…박수로 화답한 팬들
[앵커]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 같은 노래도 이 가수가 부르면 눈물이 난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씨가 오늘(27일) 무대를 끝으로 66년 음악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세월과 감정, 노래가 한데 어우러진 마지막 콘서트 현장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자의 노래는 고된 국민에게 위로였고, 희망이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찾은 팬들은 설레면서도 울컥했습니다.
[이희자/서울 구로구 : "기분이 좀 울컥하고 그러네요. 마음이 짠 해요 마지막이라고 하니까."]
한 70대 팬은 노래 한 소절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권혁명/서울 강남구 :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마지막 무대에 오른 이미자, 66년 노래 인생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미자/가수 : "이렇게 걸어온 길이 오래됐지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외롭고 참 고달픈 일이 많았습니다."]
자신이 긴 세월 노래할 수 있었던 건 팬들 덕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미자/가수 : "너무 감사하고 은혜를 많이 입었구나…."]
1959년, '열아홉 순정'으로 데뷔한 이미자는 70년 가까운 세월 동안 2,500여 곡을 발표했습니다.
은퇴를 결심하면서도 전통 가요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이미자/가수 : "우리가 나라 잃은 설움에 아팠던 그런 기억들을 다 이 노랫말에 다 표현할 수 있거든요."]
이별을 전한 이미자, 팬들은 그녀의 66년 노래 인생에 진심 어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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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m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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