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일 때려치고 만다”...이직 원하는 MZ공무원들, 선배들보다 많다
선배보다 이직의사 7.1%P 높아
민간기업과 임금격차에 불만
![[사진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mk/20250427204203222txot.jpg)
27일 한국인사행정학회의 ‘공·사 임금 격차에 대한 인식이 공무원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따르면 전국 공무원 61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직생활실태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한 분석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공무원들의 이직 의사는 임금에 대한 불공정 인식이 전체 5단계 중 1단계 증가할 때마다 7%포인트씩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공무원들이 민간기업과 임금 격차의 적정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까지 5단계로 답변한 데 따른 분석값이다.
그 결과 공·사 임금의 불공정 인식이 이직 의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기성세대보다 MZ세대에서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반대로 임금 수준이 적정하다고 느낄 때는 MZ세대가 오히려 기성세대보다 더 낮은 이직 의도를 보였다.
연구진은 “MZ세대는 기성세대보다 분배와 과정의 공정성에 더 민감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입 대비 보상 과정에서의 투명성과 민주성 등 측면에서 불공정을 인식할 경우 조직 이탈 의도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가 개인의 투입 대비 보상과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제고한다면 MZ세대 공무원의 이직 의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민간기업에 비해 낮은 임금과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으로 젊은 공무원들의 이탈은 급증하는 추세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실시한 ‘저연차 공무원 공직사회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만8248명 중 68.2%가 ‘공직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낮은 금전적 보상’이 35.5%로 가장 많았고 ‘악성 민원 등 사회적 부당대우’가 18.9%, ‘조직문화에 대한 불만족’이 9.3%였다.
행안부에 따르면 재직 5년 미만 공무원 중 조기 퇴직자는 2019년 6663명에서 꾸준히 늘어 2023년 1만3823명으로 4년 사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입신양명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국가공무원 5급 공개채용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경쟁률도 감소하고 있다. 2021년 43.3대1이었던 평균 경쟁률은 2022~2025년 각각 38.4대1, 35.3대1, 35.1대1, 34.6대1로 점차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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