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후보 지지선언한 혁신당 "극우 파시스트들 완전 몰아내자"
明 수락연설서 "더는 과거·이념·진영 얽매일 시간 없다"…혁신당은 "극우는 진지전 꾀할 것" 온도차

조국혁신당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가 압도적 득표율(89.77%)로 선출된 직후 "우리는 반드시 내란세력, 극우 파시스트들을 제도권 정치에서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명 후보도 '내란 종식'을 내걸되 "더는 과거와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고 공언한 가운데여서 일부 온도차를 드러냈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축하 입장문을 내 "혁신당은 독자 후보 선출 대신, 민주 진보 진영과 헌정 수호 세력을 대표하는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후보님은 민주당 대선후보이자, 혁신당이 지지하는 대선후보임을 선언한다. 조국혁신당은 37일 뒤 이 후보님의 압도적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란세력의 난동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다음 정권에서도 조직적 방해와 극우적 진지전을 꾀할 것이다. 우리는 반드시 이들 내란 세력, 극우 파시스트들을 제도권 정치에서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며 "더러운 겨울 고드름은 따뜻한 봄볕을 이기지 못한다. 공명하고 정대한 정신,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밝은 빛을 비추는 새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압도적 승리로 정권교체를 완수하고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진군해야 한다"며 "혁신당은 사회권 선진국 건설과 제7공화국 수립을 기치로 내걸었다. 이 정책들을 새로운 정부의 국정과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야5당 합의 이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이 후보님이 요청하신다면, 혁신당은 약속드린대로 공식 지원 세력으로서 기꺼이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마지막 순회경선에서 선출된 뒤 수락연설로 "23년 전 오늘은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날"이라며 "2025년 4월 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다.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세상의 새벽이 열린 날로,군림하는 지배자, 통치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시작된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원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엔 짐작조차 힘들 많은 땀과 눈물이 필요할 것이다. 더는 과거에 얽매여,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시간이 없다. 더 큰 퇴행과 역주행으로 30년, 50년 후의 국가미래를 망칠 여유도 없다"며 "우리 안의 이념이나 감정 이런 것들은 사소하고도 구차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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