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항공기 일주일 새 3기 반환한 中항공사…“美, 中시장 점유율 계속 하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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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들이 최근 일주일 새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여객기 3기를 반환했다.
중국 당국이 미국의 대중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보잉 항공기 구매를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 소재한 보잉 항공기 인도센터가 이번 주에만 인도 예정이던 보잉의 B737맥스 기종 여객기 3기를 반환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25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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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서 시애틀로 돌려보내
샤먼항공도 美로 2기 반환
“美항공부품 구매도 중단”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 소재한 보잉 항공기 인도센터가 이번 주에만 인도 예정이던 보잉의 B737맥스 기종 여객기 3기를 반환했다고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이 2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어차이나가 인도했어야 할 B737맥스 1기는 반환을 위해 전날 저우산 보잉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보잉의 최종 조립 공장이 위치한 미국 시애틀로 출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샤먼항공이 인도할 예정이던 동일 기종 여객기 2기가 미국으로 돌아갔다. 또 지샹항공은 최근 보잉의 B787 기종의 여객기 인도 계획을 연기했다.
이와 관련해 항공사 관계자는 제일재경에 “보잉 항공기를 인도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에서 수입하는 관련 항공 부품 구매도 잠정 중단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한 항공기 리스회사 관계자는 “보잉 항공기의 리스 임대료에도 관세가 부과된다”며 “향후 중국 항공사들은 보잉 대신에 다른 항공기를 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중국에 20기의 항공기를 인도한 보잉은 연내 29기를 추가로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미·중 관세 전쟁이 고조되면서 29기의 인도는 지연되거나 취소될 전망이다.
보잉의 빈자리는 프랑스의 에어버스나 자국산 항공기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버스는 올해 중국에 136기, 내년에 148기의 항공기를 인도할 예정이다.
보잉의 중국 시장점유율도 지속 하락하고 있다. 2018년만 해도 보잉은 신규 항공기 인도량의 25%를 차지했으나, B737맥스 기종의 사고 발생 이후 점유율을 에어버스에 내줬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시장점유율은 에어버스가 52.7%로 보잉(41.3%)을 앞섰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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