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훈련] 2패 떠안은 현대모비스, 1대1 수비부터 다잡았다

손동환 2025. 4. 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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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훈련 패턴을 살짝 바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부터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정관장을 3전 전승으로 제압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나선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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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훈련 패턴을 살짝 바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3일부터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안양 정관장을 3전 전승으로 제압했다.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이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부임 후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사실 현대모비스는 정관장과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2승 4패로 밀렸다. 또, 정관장은 지난 1월 24일부터 4월 8일까지 17승 6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4월 8일에 열렸던 원주 DB와 최종전에서 ‘6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하위부터 순차적으로 올라왔기에, 정관장의 기세는 강렬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모든 우려를 씻었다. 숀 롱(206cm, F)과 게이지 프림(205cm, C)이 교대로 활약해줬고, 국내 선수들 모두가 자기 역할을 해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경기 감각’과 ‘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20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로 나선다. 현대모비스의 상대는 창원 LG. 현대모비스와 LG는 2024~2025 정규리그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상대 득실차는 현대모비스의 우위. 그래서 현대모비스 선수들이 자신감을 품을 것 같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 모두 내줬다. 특히, 2차전 한때 69-84까지 밀렸다. 기싸움에서 완전히 밀렸다. 현대모비스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또한 ‘0%(0/29)’로 떨어졌다. 이는 ‘KBL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패배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와 마주한 현대모비스는 홈 코트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넘어왔다. 27일 오후 5시부터 3차전을 준비했다. 훈련을 보러온 팬들 앞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몸을 푼 선수들은 왕복 드리블을 실시했다. 그리고 공격 패턴 또한 왕복으로 실시했다.

현대모비스는 보통 드리블과 코트 왕복 이후 패턴을 다시 한 번 점검한다. 그러나 이날 훈련은 달랐다. 선수들이 몸을 달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1대1 훈련을 시켰다. 1대1 수비부터 가다듬기 위함이었다.

다만, 포지션별 수비 위치가 달랐다. 대부분의 국내 선수들이 3점 라인 주변에서 수비 스텝과 손질 등을 가다듬었지만, 장재석(202cm, C)은 덩크 스팟에서 수비를 연습했다. 숀 롱(206cm, F)을 가상의 아셈 마레이(202cm, C)로 설정했다. 그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과 버논 맥클린 코치의 피드백을 받았다.

1대1 수비를 훈련한 선수들은 슈팅 훈련을 실시했다. 일부 선수들(미구엘 옥존-게이지 프림-숀 롱 등)은 볼 없는 움직임 이후 슈팅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훈련은 끝이 났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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