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맨 앞에 앉은 트럼프·젤렌스키...바티칸, 전통적 의전 관례 깼다 [지금이뉴스]

YTN 2025. 4. 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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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6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미사에 전 세계 130여개국 대표단이 집결하면서 국가원수들의 자리 배치도 관심을 끌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장례미사에 마련된 긴 벤치 형태 좌석의 맨 앞줄, 오른쪽 끝 자리에 앉았습니다.

바로 옆 벤치에는 알렉산데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도 자리했습니다.

스투브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을 방문했으며 유럽 정상으로는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기도 했습니다.

유로뉴스는 교황청이 이날 전통적인 의전 관례를 깨고 막판에 장례미사 자리 배치도를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교황청 의전 규칙에 따르면 통상 국가원수의 자리는 불어로 표기된 국가원수 이름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자리가 배정됩니다.

이는 불어가 '외교 언어'로 쓰인 전통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내외도 세 번째 줄에 배치될 것으로 예상된 바 있습니다.

블라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내외도 이날 맨 앞줄 자리를 안내받았으나, 다만 트럼프 대통령과는 다소 떨어진 위치였습니다.

광장에 설치된 5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착한 모습이 중계되자 군중 사이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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