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성장할것" 국민타자 예언에 오명진, 데뷔 첫 만루포로 화답[스한 이슈人]

심규현 기자 2025. 4. 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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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명진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앞으로 무섭게 성장할거라는 이승엽 감독의 말에 맹타로 응답한 오명진이다.

오명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오명진의 프로 데뷔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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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두산 베어스 오명진이 프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앞으로 무섭게 성장할거라는 이승엽 감독의 말에 맹타로 응답한 오명진이다. 

오명진. ⓒ스포츠코리아

오명진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롯데를 13-4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명진은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0.407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전까지 프로에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그는 개막전 2루수로 낙점받았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20 OPS(출루율+장타율) 0.590 홈런없이 6타점에 그쳤다. 지난 11일에는 2군행을 통보받기도 했다.

오명진은 복귀 후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23일 1군에 올라와 이날 경기 전까지 14타수 6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승엽 감독은 "퓨처스에 다녀온 뒤 꾸준하게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조금씩 좋아진 느낌을 받는다. 변화구도 안타로 연결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 1군에 뛸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제 상대도 오명진에 대한 데이터가 있을 것이다. 약점과 강점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다. 데이터팀과 잘 협업해 약점까지 잘 보완한다면 더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젊은 선수이기에 성장 속도는 빠를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성장할지는 모르겠으나 무섭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명진을 반기는 두산 선수들. ⓒ스포츠코리아

이 감독의 기대는 얼마 뒤 현실이 됐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던 오명진. 두 번째 타석 4회말 1사 만루에서 송재영의 몸쪽 낮은 시속 129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비거리 115m 우월 만루포를 작렬했다. 오명진의 프로 데뷔 첫 홈런. 또한 베어스 역대 3번째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포로 기록하게 됐다. 종전 기록은 2001년 6월23일 송원국의 잠실 SK 와이번스전, 2012년 6월14일 최주환의 사직 롯데전이다.

하늘도 오명진을 도왔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의 2루타를 기록했다. 2루수와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가 모두 모였으나 타구를 잡을 수 없었다. 오명진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비어있는 2루에 안착했다.

오명진의 기세는 대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7회말 다시 한번 맞이한 만루에서 밀어서타점 적시 2루타를 기록했다. 롯데의 의지를 꺾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한 차례 아픔을 완벽히 치유하고 부활한 오명진. 그의 야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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