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인 버디 2방’ 김민선 생애 첫승 ‘도파민 폭발’… “3주 안에 세계랭킹 올려 US여자오픈 나가고 싶다”

“오늘 칩인 버디 2개는 최고의 도파민으로 다가왔어요.”
정규투어 3년차 김민선7(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첫 우승을 거두고 짜릿한 소감을 밝혔다.
김민선7은 27일 충청북도 충주시 킹스데일GC(파72·6725야드)에서 열린 시즌 5번째 대회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순간 터진 칩인 버디 2개 등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치고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 2위 임진영(6언더파 282타)을 5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었다.
신인이던 2023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이예원과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하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선7은 지난해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 공동 2위를 넘어 정규투어 66번째 도전 끝에 마침내 정상을 밟았다.
올해 창설대회에서 초대챔피언에 오른 김민선은 우승상금 1억 8000만원을 챙겨 시즌 상금 6위(2억 1008만원)로 26계단 상승했고, 후원사 덕신EPC가 내놓은 보너스상금 1억 8000만원도 챙기는 대박을 터뜨렸다.
4타차 여유를 안고 출발한 김민선7은 4번홀까지 먼저 타수를 줄인 방신실, 임진영에게 3타차로 쫓겼으나 5번홀(파4) 칩인 버디 이후 성큼성큼 달아났다. 6번홀(파5)에서 연속버디를 더해 5타차로 앞선 그는 10번홀(파4)에서 또 한 번 칩인 버디를 넣은 뒤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하고 6타차로벌려 승리를 굳혔다. 12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를 범했으나 상대 선수들도 타수를 잃으면서 여유있게 우승했다.

김민선은 공식 우승인터뷰에서 “작년말에 이벤트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정규투어 우승이 간절했는데 가슴이 뭉클하고 행복하다”면서 “강풍 속에 어려운 코스에서 나흘 동안 잘 버틴 제가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한 라운드 칩인 버디 2개는 거의 없었는데, 최고의 도파민으로 다가왔다”며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 쇼트게임이 잘 됐다”고 우승원동력을 쇼트게임과 퍼트로 꼽았다.
11살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해 2021년 국가대표를 거친 김민선7은 “이틀 연속 국대 동기인 방신실과 같이 플레이 했는데, 끝나고 나서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며 “다음주 메이저대회(KLPGA 챔피언십)를 앞두고 선물같은 우승이 됐다”고 말했다. “더 열심히 해서 미국 LPGA로 진출하고 싶다”고 꿈을 밝힌 그는 “현재 161위인 세계랭킹을 올려 올해 US여자오픈에 나갈 수 있도록 남은 3주 동안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민선7이 US오픈에 나가기 위해서는 5월 19일자 세계랭킹에서 75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날 4타를 줄인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가 정윤지와 공동 3위(5언더파 283타)에 올랐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방신실은 공동 5위(4언더파 284타)를 차지하며 대상, 상금 선두를 지켰다. 상금 3억 2041만원을 쌓은 방신실은 가장 먼저 상금 3억원을 돌파했다.
충주 |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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