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성격이 갑자기 차가워져” 브루스 윌리스 걸린 ‘이 치매’ 증상?
![[사진=인스타그램/브루스윌리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27/KorMedi/20250427164549089sdky.jpg)
치매 전문가들이 전두측두엽 치매의 특징적 증상으로 공감능력의 상실을 꼽았다. 비영리 대안언론 '컨버세이션'에 보도된 스웨덴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의학전문 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26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지난 2023년 할리우드 스타 브루스 윌리스가 진단받으면서 최근 몇 년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특정한 증상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나 질병의 징후를 조기에 더 잘 발견할 수 있는 방법 등 전두측두엽 치매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전두측두엽 치매는 치매 사례의 약 5%를 차지하며 대부분 60대 후반 또는 70대에 발병한다. 주로 행동, 성격 및 언어 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다른 형태의 치매와 다른 전두측두엽 치매의 특징은 '공감 능력의 상실'이다. 이는 종종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온정과 관심의 감소로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환자와 가까운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을 매우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환자의 성격이 변한 것처럼 느껴지고, 환자를 돕고 지원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무시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스웨덴의 카롤린스카의대, 룬드대, 우메오대 연구진은 공감능력 상실의 근본적 뇌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28명과 건강한 28명에 대한 비교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fMRI 스캐너를 사용하는 동안 손을 바늘 또는 면봉으로 찌르는 이미지에 노출됐다. 이는 다른 사람이 고통받는 것을 목격했을 때 걱정과 고통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도록 고안된 신경과학 검사법이다.
건강한 지원자들은 통증과 같은 신체 내부 신호에 반응하는 뇌 영역인 전측뇌섬엽, 전대상회피질, 시상이 활성화됐다. 반면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들의 경우엔 이러한 중요한 뇌 영역의 활동이 현저히 감소했다. 공감을 느끼는 영역이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됐다는 뜻이다. 이러한 경향은 환자들의 가족들이 작성한 설문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가족들은 공통적으로 환자의 공감 능력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공감과 뇌 기능은 무슨 관계?
공감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차원으로 구성된다. 정서적 공감과 인지적 공감이다. 전자는 타인의 고통이나 걱정과 같은 감정에 반응하는 능력이고 후자는 타인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이다.
두 능력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지만 차이점도 있다. 한 사람이 공감의 한 측면은 가지고 있지만 다른 측면은 가지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둘의 차이는 실제로 반사회적 인격 장애와 자폐증이라는 두 가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반사회적 인격 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의도와 동기를 잘 이해(인지적 공감)하지만 감정적으로 공감하지 못한다. 이는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에 자폐증 환자는 일반적으로 정서적 공감 능력은 있지만 다른 사람의 의도를 추론하는 능력(인지적 공감)이 부족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정서적으로 공감할 때 사용되는 뇌 부위의 활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이러한 뇌 시스템과 타인을 고려하는 우리의 능력 사이의 중요한 연관성을 뒷받침한다. 연구진은 향후 전두측두엽 치매에서 뇌가 내면을 형성하는 데 필요한 신체 신호의 유입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이것이 공감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탐구할 예정이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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