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필리핀 거리 축제’에 차량 돌진…“최소 8명 사망” [지금뉴스]
["오 마이 갓!"]
비상등을 켠 채 서 있는 검은색 SUV 위로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놀란 시민들은 계속해서 소리를 지릅니다.
거리에는 차량에 치인 많은 시민이 쓰러져 있습니다.
현지 시각 26일 저녁 8시쯤, 캐나다 밴쿠버 시내에서 열린 거리 축제 도중 차 한 대가 군중을 향해 돌진하면서 여러 명이 숨졌습니다.
[목격 시민]
첫 번째 응급 구조대가 출동했습니다. 구급차가 출동했어요. 911에 신고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갑자기 일어난 차량 돌진 사고로, 다수의 사망자와 여러 명의 부상자가 생겼다면서 해당 운전자를 구금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열린 축제는 '라푸 라푸' 데이입니다.
16세기에 스페인 식민지화에 맞서 싸운 필리핀의 원주민 저항 투사의 이름을 딴 축제로, 밴쿠버에서 열린 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보도했습니다.
지역 언론은 이날 사상자가 20명이 넘는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 행인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킨 운전자는 차량에서 내려 도망가려 했지만, 시민들에게 붙잡혔고 이후 도착한 경찰에 인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케니스 심 밴쿠버 시장은 "끔찍한 사건에 충격을 받았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는 현지 시각 28일 총선을 앞두고 있으며, 신민주당(NDP)은 '라푸 라푸' 축제에 와서 선거 유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시티 뉴스 밴쿠버, 엑스(@InsiderWire), 엑스(밴쿠버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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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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