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첫 승을 가져온 송영진 KT 감독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죠”

황민국 기자 2025. 4.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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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진 KT 감독 KBL 제공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다.”

송영진 수원 KT 감독이 ‘봄 농구’의 벼랑 끝에서 살아난 것에 환호했다.

KT는 27일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서울 SK를 77-64로 눌렀다.

1~2차전을 모두 내줬던 KT는 귀중한 1승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KT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2승을 먼저 내주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KBL 첫 사례가 된다.

송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있었다.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 풀었다”고 웃었다.

이날 KT는 조엘 카굴랑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격을 펼치면서 SK의 수비를 무너 뜨렸다. 에이스 허훈에 의존하던 종전 2경기와는 달랐다.

송 감독은 “상대가 허훈의 픽 게임을 (막는 방법을) 많이 준비했다. 1~2차전은 그 부분에 당했기에 허훈이 공 잡는 시간을 줄이는 슈터 쪽으로 움직이게 했다. 그래도 중요할 때는 또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빅투빅(빅맨들의 2대2 플레이)은 지난 시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조금 효과가 있었다. (레이션) 해먼즈가 괜찮게 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송 감독을 고민하게 만드는 것은 허훈과 해먼즈 모두 경기 막바지 가벼운 부상을 당한 대목이다. 송 감독은 “허훈은 종아리 쪽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해봐야 한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해먼즈도 발목을 살짝 삐끗한 부분이 있어 체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희철 SK 감독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면서 “상대가 카굴랑안을 중심으로 옵션을 다양하게 가져간 것이 보였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려고 했지만, 워낙 컨디션이 안 좋았다. 오늘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에선 컨디션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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