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1, 리버풀) 완벽합니다"→'토트넘 출신'도 인정…분데스 우승하고 EPL 복귀 추진 "토트넘 오면 좋겠지만..."

박대현 기자 2025. 4. 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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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토크'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해리 케인(31,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숙원'인 우승을 달성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할 경우 친정팀 토트넘 홋스퍼보다 리버풀이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토트넘 감독 출신으로 과거 이영표를 중용해 국내 팬에게도 친숙한 마틴 욜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론 케인이 스퍼스로 복귀했으면 한다. 다만 (여건상) 리버풀이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 밝혔다.

케인과 뮌헨의 계약은 오는 2028년 여름에 만료된다. 그러나 실제 이 계약이 온전히 이행될 것이라 예상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계약 종료 전 양측이 좋은 관계로 헤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감이 실린다.

케인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금액은 2026년 여름 6500만 유로(약 977억 원)로 뚝 떨어진다. 현시점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으로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챔피언스리그 득점왕 페이스인 케인 기량을 고려할 때 그리 큰 금액이라 볼 수 없는 액수다.

당사자 역시 올해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해 '무관의 한'을 풀면 EPL 복귀를 꾀한다는 보도가 줄을 잇고 있다.

영국 '스포르트 바이블은 "다수의 케인 측근은 그의 EPL 복귀를 진지하게 고려한다. 케인이 잉글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려는 의지가 상당히 강하다"고 전했다.

1990~2000년대에 걸쳐 분데스리가와 EPL을 두루 경험한 독일 레전드 미드필더 디트마어 하만 역시 "스트라이커에게 최다골 기록은 큰 의미가 있다. 케인이 앨런 시어러 기록을 깨고 싶다면 올여름 떠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인은 EPL 통산 213골을 넣었다. 260골을 적립한 시어러에 이어 역대 최다골 2위다.

27일 마인츠전에서 3-0으로 완승한 뮌헨은 앞으로 승점 1만 추가하면 통산 34번째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거머쥔다. 케인의 커리어 첫 우승인데 30대 초반에 접어든 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이번 여름 EPL로 이적해야 시어러 기록을 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전망한 것이다.

케인이 잉글랜드 컴백을 전격 단행할 경우 사실 최선의 선택지는 리버풀이다. 3개의 목표를 한 번에 꿰뚫을 수 있는 묘수이기 때문이다. 스트라이커로서 EPL 연감에서 선명한 발자취와 트로피 추가 획득, 발롱도르 유력권 유지를 동시에 거머쥘 수 있다.

케인은 지난 2월 "토트넘 시절 40골을 넣었어도 우승을 못하니 발롱도르 10위권에 머물더라. 지금은 다르다. 뮌헨이 우승권에 있으니 (선수로서) 더 존중받는 느낌이다. 팀 성적이 중요하단 걸 절실히 깨달았다"며 트로피 획득이 스타플레이어에게 갖는 의미를 강하게 어필했다.

토트넘은 이러한 케인 심중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팀이다. 이번 시즌 EPL 16위로 처지는 등 케인이 뛰던 시절과 견줘 정상과 더 멀어졌다.

비록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덜미를 잡혔지만 EPL 단독 선두인 리버풀은 케인에게 매력적인 선택지일 가능성이 크다. 굳이 토트넘에서 '무모한 도전'을 감행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욜 역시 케인의 리버풀행이 개인과 팀 모두에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최고의 클럽이다. 누가 감독을 맡든 항상 최고의 방법을 찾는다. 아르네 슬롯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건 페어질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세계적인 선수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정확히 (레즈는) 그 일을 해냈다."

이어 "차기 시즌에도 리버풀은 EPL 우승을 위해 싸울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레즈에 부족한 건 제대로 된 '9번' 스트라이커다. 케인이 자국으로 복귀한다면 리버풀행은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케인과 살라 조합이 현실화될 경우 정말 멋진 팀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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