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의 민주당, '노무현정신'과 가장 거리 있어"

정경훈 기자 2025. 4. 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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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노무현정신과 젼혀 관계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 강남역 한승빌딩 1층 선거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 말 그대로 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의 경선 결과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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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손편지 통해 "진짜 정권교체 이룰 것"
(서울=뉴스1)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강남의 선거캠프에서 열린 '이준석과 함께 - 편지로 정치를 바꾼다' 홍보물 봉입 행사에 참석해 유권자들에게 보낼 손편지를 봉입하고 있다. (이준석 캠프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2025.4.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노무현정신과 젼혀 관계없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7일 서울 강남역 한승빌딩 1층 선거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재명 후보가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 말 그대로 당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대내외적으로 과시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의 경선 결과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본선 후보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시됐다.

이 후보는 "노무현정신이라는 것은 다원화된 분위기 속에서 누구든지 계급장 떼고 자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결국에는 욕먹더라도 개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조금만 다른 의견이 있어도 발언하지 못하게 한다. 마음에 안 들면 공천에서 잘라낸다. 도전보다는 침대 축구하려는 당으로 가려는 것 아닌가"라며 "제가 봐왔던 민주당 중 노무현정신과 가장 거리가 있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께서 노무현정부의 이름을 참여정부로 지었다"며 "일반 대중이 사실상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참여민주주의와 이재명의 독주민주주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보수 진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와 후보 단일화가 계속 거론된다'는 취재진 말에 "개혁신당은 동참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일각에서 추진하는 단일화, 빅텐트 모델은 도대체 어떤 일정으로, 어떤 방식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겠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성공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국민들은 '중차대한 상황 속에서 너무 유권자를 얕잡아 보는 것 아닌가'라고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성남=뉴시스] 김종택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5일 경기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 광장에서 'AI 과학기술 패권'을 주제로 열린 단비토크에 앞서 포옹하고 있다. 2025.04.25. jtk@newsis.com /사진=김종택


이 후보는 이날 선거캠프에서 '이준석과 함께-편지로 정치를 바꾼다'는 이름의 손편지(예비후보 홍보물) 봉입 행사를 열었다. 이 후보와 선거캠프 주요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70명이 이 후보가 직접 쓴 손편지를 봉입하는 행사다. 1차 손편지의 수량은 10만부로, 개혁신당은 향후 손편지를 통한 유권자 호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손편지에 정치적 비전을 설명하는 글, 공약을 담은 QR코드 등을 담았다. 이 후보는 손편지를 통해 "대한민국은 더 이상 시간을 허비할 이유가 없다. 논리와 이성, 과학과 효율에 기반한 정치로 국가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며 "글로벌 감각과 과학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겸비한 이공계 출신 젊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보 노무현'이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기득권 세력에 맞서고 과감한 개혁을 향해 정진하셨다"며 "저 이준석 또한 과학, 효율, 책임, 분권을 기치로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다시 살아나도록 하겠다. 진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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