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ACL 중동세'가 아쉬운 김판곤 감독, "전략적 논의 필요… 광주는 좋게 봤다"

김유미 기자 2025. 4. 2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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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김천)

울산 HD가 2위 탈환에 나선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6일 오후 4시 30분 김천 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울산은 현재 3위에 자리하며 선두권 도약을 노리는 중이다.

루빅손의 풀백 활용에 대해 "잘 했지 않나"라고 반문하며 웃은 김 감독은 "잘 하는 것 같다. 공격성을 봤다. 득점에 위에서 나는 루트를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 보려고 한다. 엄원상까지 풀백을 시킨 시간도 있었는데, 하여간 이렇게 하다 보니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살려보려고 이렇게 해봤는데 괜찮았던 것 같다. 대구전에 후반에 한 번 그렇게 나갔는데 괜찮아서 계속 발젼시켜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의 기량도 점차 올라오는 상태다. 김 감독은 "어느 정도 올라온 것 같다. 좋아지고 있다. 브라질과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적응 시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도 선수들하고 잘 맞아들어갔고, 곧 터질 것 같다. 속도, 트랜지션이 너무 빠르다고 한다. 브라질에선 공을 쥐었을 때 더 호흡할 수 있는 시간도 있고 한데, 전환 속도가 빠르고 심판 성향이 다르다는 얘기도 했다. 내가 '자꾸 넘어지지 말라'고도 했다. 자기는 파울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선 안 그러니 빨리 적응하라'고"라고 했다.

팀의 조직력은 "좋아질 거다. 거의 다 왔다"라며 "지난 경기도 득점 빼고는 다 잘 했다. 물론 역습을 안 줄 수는 없다. 역습은 경기를 하다 보면 안 줄 수는 없는데, 얼마나 통제하느냐다. 지난 경기 역습은 우리가 거의 통제는 다 했다. 각 팀마다 그 정도 공격도 우리에게 안 해서는 K리그1에서 되겠나. 실점을 잘 안 하고 있고, 계속 우리가 세밀하게 찾아서 득점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너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울산 소속으로 김천에서 군 복무 중인 이동경에는 견제의 시선을 보냈다. "신경은 쓰인다. 왼발이 워낙 좋고, 오른발도 좋더라. 다 좋다. 요새 좋아서 신경이 많이 쓰인다. 우리하고 할 때는 우리가 잘 통제를 하고, 그러고 나서 남들이랑 할 때 더 잘 해라 그러고 싶다. 잘하고 있는 것 같다. 클럽 월드컵에 데리고 가면 좋을 것 같은데 늦게 오더라. 손해가 많다."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광주 FC의 탈락을 지켜본 심정도 함께 전했다. 아시아에서 해외 클럽과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던 김 감독은 "정리가 잘 안 되는데, 전체적으로 우리가 외국인 선수 쿼터제를 풀 수 있는 예산이 되는가를 다 따져보고 결정을 해야 한다. 일단 중동이 유리한 쪽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매년 우리가 경쟁을 해야 한다. 전략적으로 큰 틀에서 연맹 차원에서나 이야기를 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도 광주의 토너먼트 진출에 대해선 "자부심을 느꼈다. 큰 무대이고, 큰 팀과 경기를 하는데 이길 확률이 적다고 해서 (골을) 적게 먹고 지느냐에 초점을 맞춘 게 아니라, 정말 할 수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서 끝까지 한 모습은 결과를 빼놓고 용기나 그런 모습이 오늘의 이정효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좋게 봤다"라고 칭찬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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