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review] ‘빅버드 극장’ 수원, '퇴장' 성남에 3-2 극적승...6G 무패+4위 도약

정지훈 기자 2025. 4. 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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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빅버드 극장이 열렸다. 수원이 K리그2 유일한 무패 팀이었던 성남을 제압하며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수원 삼성은 2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에서 성남 FC에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6경기 무패(4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17점이 됐고, 4위로 도약했다.


[선발명단] 'K리그2 최고 외인‘ 일류첸코vs후이즈, 득점 사냥 나선다!


수원(4-4-2): 양형모(GK) - 이기제, 권완규, 조윤성, 이건희 - 브루노 실바, 이규성, 최영준, 세라핌 - 일류첸코, 김지현


성남(4-3-3): 박지민(GK) - 정승용, 강의빈, 베니시오, 신재원 - 박수빈, 류준선, 사무엘 - 김범수, 후이즈, 박지원


[전반전] 공격적으로 나선 수원,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없었다



경기 초반 팽팽한 흐름 속에서 성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류준선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수원이 반격했다. 전반 6분 이기제의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막혔고, 이어진 찬스에서 일류첸코가 정교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이번에도 수비 맞고 살짝 빗나갔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수원이 잡았지만, 성남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수원은 전반 7분 브루노 실바, 성남은 전반 11분 후이즈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어 전반 20분에는 박수빈과 정승용이 연달아 슈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번에는 수원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최영준이 상대의 볼을 끊어내 패스를 내줬고, 이 볼을 받은 세라핌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박지민 골키퍼에게 잡혔다. 성남은 세트피스에서 기회를 얻었다. 전반 39분 박스 우측에서 정승용이 왼발로 강하게 감았지만 양형모가 안정적으로 쳐냈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이 났다.


[후반전] 김지현 선제골→후이즈 멀티골→일류첸코+이규성 골, 빅버드 극장!



양 팀 모두 변화를 줬다. 수원은 박승수, 성남은 진성욱을 투입하며 두 팀 모두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선제골의 몫은 수원이었다. 후반 1분 강의빈의 패스를 브루노 실바가 끊어내 패스로 연결됐고, 이 볼을 받은 김지현이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2분 우측면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타점 높은 헤더로 가져갔지만 박지민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했다.


성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8분 우측면에서 사무엘이 올려준 볼을 수원 수비수들이 처리하지 못해 흘렀고, 문전에 있던 후이즈가 잡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성남이 2분 만에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0분 신재원이 내준 패스를 박지원이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후이즈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완전히 기세를 탄 성남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15분 좌측면을 허문 정승용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후이즈가 감각적인 백힐로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빗맞았다. 이어 후반 20분에는 상대의 패스를 끊어 낸 성남이 역습을 시도했고,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후이즈가 강하게 때렸지만 양형모의 선방에 막혔다.


주도권을 내준 수원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1분 김현과 이민혁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성남도 바로 대응했다. 후반 25분 이정빈을 넣으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수원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규성이 올려준 볼이 혼전 상황에서 흘렀고, 문전에 있던 권완규가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베니시오가 권완규의 유니폼을 잡은 것이 VAR 끝에 확인됐고, 레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후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성남은 후반 37분 진성욱을 대신해 양시후를 넣으면서 수비를 보강했다. 그러나 찬스는 수원이 잡았다. 후반 40분 좌측면에서 이기제가 길게 연결한 볼을 김현이 트래핑한 후 발리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성남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성남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42분 박지민이 부상으로 빠지고 안재민이 급하게 투입됐다. 수원이 공세를 펼쳤다.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김현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추가시간은 무려 16분. 수원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박승수의 크로스를 성남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흘렀고, 이 볼을 잡은 이규성이 강력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수원은 일류첸코를 빼고 홍원진을 넣으면서 중원의 숫자를 늘렸고,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지켜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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