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가족재단, 진로탐색 위한 도보투어 운영
문화활동가·해설가 등 직업 탐색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청소년 진로체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5월부터 '광주여성길 도보투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청소년들은 양림동 근대역사 공간을 걸으며 광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살펴보고 관련 직업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도보투어 과정에서 문화활동가와 역사문화해설사 등 문화·역사 분야 직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주여성길은 광주여성가족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주 여성 근대역사 탐방로로, 여성들의 삶과 활동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 코스다. 현재 ▲두홉길 ▲백단심길 ▲홍단심길 등 3개 코스가 조성돼 있다.
두홉길은 양림동을 중심으로 근대 여성 교육과 여성 선교사의 활동을 주제로 한 코스다. 백단심길은 3·1운동과 항일운동에 참여했던 여성들의 삶을 따라 걷는 탐방로이며, 홍단심길은 광주학생독립운동과 근대 직업 여성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코스로 구성돼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세 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도보투어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역사 속 인물과 관련된 자료를 조사하고, 인물의 삶과 도보 코스를 연결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탐방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실제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학교는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거나 광주여성가족재단 사업운영실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