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념논쟁 아닌 ‘실용’ 관점에서 대한민국 잠재력 끌어낼 것”

이 후보는 이번 조기대선 일정이 촉박하게 진행되는 만큼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6월 3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한다”며 “당선자는 당선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서 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서 증명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경력을 내세우기도 했다. 그는 “성남을 경기도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100만 공직자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환란을 불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몰았지만,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군주 정조는 한때나마 조선을 동아시아 최고로 부흥시켰다”면서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체험한 것처럼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희망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작지만 큰 한민족, 평범한 사람들의 나라 대한민국은 이미 준비를 마쳤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 이름만 대한민국이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이재명은 해 냈다. 성남에서 했고, 경기도에서 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했다”며 “이제 대한민국이 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이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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