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HERE WE GO '깜짝 보도'…"홀란, 맨시티 작별→현실적으로 가능" '2027년' 분수령 예고

박대현 기자 2025. 4.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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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소속팀과 계약 기간 10년, 총액 규모 1억9750만 파운드에 이르는 초대형 재계약을 맺어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엘링 홀란(맨체스터)의 당시 계약서에 '해제 조항'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 입에서 제기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홀란이 맨시티와 10년 계약에 서명할 때 즉시 나는 해제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라 분석했다. 이후 상충되는 보고가 있었지만 결국 확인을 마쳤다. 조항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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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난겨울 소속팀과 계약 기간 10년, 총액 규모 1억9750만 파운드에 이르는 초대형 재계약을 맺어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엘링 홀란(맨체스터)의 당시 계약서에 '해제 조항'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이적시장 최고 전문가 입에서 제기됐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홀란이 맨시티와 10년 계약에 서명할 때 즉시 나는 해제 조항이 포함된 계약이라 분석했다. 이후 상충되는 보고가 있었지만 결국 확인을 마쳤다. 조항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물론 이 조항은 2026년 여름까진 적용되지 않는다. 적어도 내년 여름까지 홀란 이적설은 신경 안 써도 된다. 그는 맨체스터에 잔류할 것"이라며 '2027년'이 분수령으로 기능할 확률이 높다 전망했다.

지난 1월 대형 재계약 이후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거나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FFP) 위반 혐의가 사실로 입증돼 중징계를 받을 경우 홀란은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기존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삭제하는 대신 합의한 조건인데 이미 양 측이 약정한 이적료가 있고, 해당 금액은 홀란 몸값과 견줘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는 것이다.

스포르트 빌트는 "홀란이 당장은 맨체스터에 남을 예정이지만 훗날 계약상 합의된 이적료로 이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간 문제다. 그의 거취를 둘러싸고 거대한 스릴러가 재개봉할 확률이 높은 것"이라며 현존 세계 최고 스코어러의 유니폼 색이 '하늘색'만으론 채워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연결이 끊이지 않는다. 공신력이 꽤 높은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최근 보도에서 "레알이 홀란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이적료나 연봉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고액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 아스 등 스페인 매체 역시 "맨시티-홀란 간 해지 조항이 발동되는 즉시 레알은 '빅딜' 가능성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거취와 묶어 홀란 영입 불씨가 여전한 진행형임을 전했다.

2015년 브뤼네에서 프로 데뷔한 홀란은 몰데, 레드불 잘츠부르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년 여름 맨시티에 입단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시 그에겐 좁은 무대였다. 공식전 53경기에서 52골 9도움을 몰아쳐 적응기가 필요할 거란 예상을 무색케 했다.

리그에서만 36골을 쓸어 담아 EPL 출범 뒤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도 EPL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휩쓸어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다.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2023-2024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38골 6도움을 수확했다. 잔부상으로 입단 첫해에 비해서는 다소 기록이 하락했지만 EPL 득점왕을 사수하는 데는 지장 없었다. 맨시티 역시 리그 우승과 UEFA 슈퍼컵을 거머쥐며 황금기를 이어 갔다.

'괴물'의 괴력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번 시즌 28경기 21골을 퍼부었다. 맨시티가 올 시즌 상당한 부침을 겪었음에도 그나마 홀란이 버티고 있어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지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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