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유심 물량부족에 불만 속출… 한덕수 '긴급지시'

금준경 기자 2025. 4. 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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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긴급지시, "유심교체 등 사업자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난 4월17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SK텔레콤 유심(USIM) 해킹 사고에 정부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한덕수 대행은 27일 긴급지시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한덕수 대행은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 해당사업자의 조치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 달라”고 했다. 유심교체 등 SK텔레콤의 대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정부의 개입을 촉구한 것이다.

한덕수 대행은 “진행 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며 “과기정통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 달라”고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악성코드로 인해 가입자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해 지난 25일 유심 무상교체 등 대책을 발표했다. 28일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었으나 발표 다음인 지난 26일 유심 부족 사태가 속출하면서 이용자 불만이 커졌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공지에서 “시행 초기 고객 쏠림으로 당일 교체가 어려울 경우, 방문한 매장에서 예약 신청을 하면 추후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이용자들은 다급함을 느끼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의 늑장 대응도 문제가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사고 인지 후 24시간 이내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지 않았다.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책 안내 등도 뒤늦게 발송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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