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행 30일 출마설’에 최상목 “정치적 불확실성 낮아지길”

정지윤 기자 2025. 4. 27. 15:3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오는 30일 공직에서 물러나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며 사실상 우려를 표했다. 이는 ‘대행의 대행’ 체제가 다시 한번 되풀이 되는 것은 국가 신인도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바람직하지 않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한 대행 출마 시 정치 불확실성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대외 신인도 차원에서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낮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한 총리가 이르면 30일 공직에서 물러나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최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6·3대선까지 약 5주간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 한 총리 탄핵안 의결 직후에도 대통령 권한대행 바통을 넘겨받아 세 달 가량 국정을 운영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한 총리의 대선 출마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직접적인 질문에는 “노코멘트”라며 직접적인 답을 피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추가경정예산안 증액과 관련해서는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최근 나타나는 경제 지표들이 썩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내수든 수출이든 단기적으로 어려운 부분에 효과가 있는 사업들을 좀 더 발굴해 포함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지원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을 3대 핵심 사업 분야 12조2000억 원 규모의 추경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의 규모가 너무 작다며 증액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내수 진작 관련 사업을 늘려 ‘최소 15조 원’까지는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