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화마 속 뜬장에 갇혀 도망도 못 가…기적처럼 살아남은 몰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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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경기 하남시 초이동 불법 번식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개 친구도 다 따라갈 정도라고 해요.
3.9㎏의 작은 덩치이지만 슬개골 수술을 해서 정기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체중도 늘지 않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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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맘때 경기 하남시 초이동 불법 번식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불에 타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 2동에는 뜬장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불길 속 몸부림치다 죽은 개들이 즐비했습니다.
화마 속 버텨낸 개 일곱 마리가 지방자치단체 보호소에 들어왔지만 보호소는 이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호소로부터 도움을 요청받은 비글구조네트워크와 협력 기업이 이들을 구조해왔는데요.

몰티즈 '동산'(5세 추정·수컷)은 일곱 마리 가운데에서도 화상을 심하게 입은 채 발견됐습니다. 뜬장에 갇혀 도망가지도 못한 채 불에 달궈진 철장을 밟고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야윈 몸에 발뿐만이 아니라 잇몸까지 화상을 입은 상태였지만 어려운 치료를 잘 견뎌냈습니다. 각막 궤양이 발견돼 치료를 받았지만 시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요.
함께 구조된 개들이 하나둘 임시보호와 입양 가족을 찾아갔지만 유독 동산에게는 문의조차 없어 활동가들은 애를 태워야 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임시보호 가정에서 지내면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산은 사람과 개 모두 좋아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나 개 친구도 다 따라갈 정도라고 해요. 배변도 잘 가리고 산책도 잘한다고 합니다. 건강에는 특별히 문제가 없지만 화상으로 인해 약해진 피부에 보습 로션을 발라주는 등 피부 관리는 지금도 해줘야 한다고 해요. 또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옷은 항상 입혀놔야 된다고 합니다. 3.9㎏의 작은 덩치이지만 슬개골 수술을 해서 정기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체중도 늘지 않게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동산은 다른 개나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혼자보다는 같이 지낼 수 있는 가정, 혼자 남겨지는 시간이 많지 않은 가정이 적합할 것 같다고 합니다. 김세현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번식장에서 번식에 동원되다 화상까지 입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을 지녔다"며 "동산과 평생 함께할 가족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맞춤영양'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이 유기동물의 가족 찾기를 응원합니다. '가족이 되어주세요' 코너를 통해 소개된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에게는 반려동물의 나이, 덩치, 생활습관에 딱 맞는 '일반식 영양 맞춤사료' 1년 치(12포)를 지원합니다.
▶ 입양문의: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위 사이트가 클릭이 안 되면 아래 URL을 주소창에 넣으시면 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beaglerescuenetwork/
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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