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이 바르셀로나 편이잖아" 벨링엄, 거친 욕설 '퇴장'... 뤼디거도 '얼음 봉지' 던져 중징계 "국왕컵 결승 판정 논란"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레알과의 '2024~2025시즌 국왕컵' 결승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지난 2020~2001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통산 32번째 우승이다.
이번 국왕컵 결승전은 특히 관심이 컸다. 전 세계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인 '엘클라시코'로 펼쳐졌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이 국왕컵 결승에서 맞붙은 건 지난 2013~20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킬리안 음바페, 오렐리앙 추아메니에게 연속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페란 토레스가 동점골, 연장 후반 쥘 퀸데가 역전골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뤼디거는 경기 막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에게 화를 내며 격하게 달려들었지만 주변 선수들이 겨우 말렸다. 이 과정에서 벤치에 있던 얼음 봉지를 2번이나 던졌지만 주심이 맞지는 않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뤼디거에게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히카르도 데 부르고스 벵고에체아 주심은 "바스케스가 경기 후 경기장으로 들어와 주심에게 항의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벨링엄도 우리 심판진에게 다가와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고 동료들이 겨우 제지했다"며 퇴장을 준 배경을 설명했다.
벨링엄의 욕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벨링엄이 바르셀로나의 편파 판정에 욕설을 내뱉었다"며 "경기 중 '미친 짓이다. Fxxx off'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벨링엄은 전반전이 끝난 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터널에서 '모든 판정이 바르셀로나 편이다'라고 말했다 주심이 편파 판정을 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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