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 많은 5월, 아이들도 가장 많이 다쳤다

주영재 기자 2025. 4.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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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중대사고’ 발생위험성 가장 높아
놀이시설 중대사고, 5월이 가장 많아
모내기철 맞아 농기계 중대사고도 빈번
27일 철쭉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5월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크다. 정부는 축제 현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시설, 농기계 사용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각지에서 예정된 축제는 1209개다. 이 중 495개가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특히 5월에만 192건의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날 등 ‘빨간 날’이 많은 5월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에서의 중대사고 발생 위험성도 가장 높다. 지난 2022~2023년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중대사고는 427건으로, 이 중 5월에 가장 많은 65건이 발생했다.

사고 원인은 놀이시설에서의 추락(69%)이 가장 많았다. 충돌(11$)·넘어짐(11%), 접질림(4%) 등이 뒤를 이었다. 2023년 에버랜드 매직트리 화재, 2024년 롯데월드 놀이기구 멈춤사고 모두 5월에 발생했다.

5월은 농가에서는 모내기 등으로 한창 바쁜 시기로, 이때 농기계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5829건으로, 이 중 5월에만 719건이 발생했다. 농기계 사고에 따른 사상자는 사망 35명, 부상 451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원인은 끼임(36%), 전복·전도(26%), 교통사고(22%), 낙상·추락(7%) 등이다.

행안부는 “5월은 봄을 맞아 각종 축제가 많이 개최되는 시기로, 축제나 행사에 갈 때는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농기계를 사용할 때 사용 전·후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 행동 요령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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