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 정부와 대립각 세운 금감원장 “민주당 입당할 일 없다”

이 원장은 27일 공개된 방송 인터뷰에서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운 후 야당입당설이 제기된 것에 대해 “그럴 일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를 안하겠다고 한 이유는 자기 희생이 너무 큰데 그걸 할 정도로 마음이 단련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아직 무엇을 할 지 정한 것은 없지만 공직에 25년 넘게 있었던 만큼, 좀 더 다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법 개정안 이슈에 대해서는 “주식투자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고, 시장의 룰과 관련해서 공정하게 하자고 얘기하는게 보수의 가치에서는 맞다”며 “그런 의미에서 보수가 이 가치를 놓치면 선거 국면에서 이길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조6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대해서는 “오얏 나무 밑에서는 일부러 갓끈을 안 매야 하는데 제일 큰 나무 밑에서 맸다”고 평가했다.
지난 몇년새 주주가치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상증자가 있을 때마다 주주가치 훼손 논란이 벌어지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계열사 지분 1조3000억원을 매입한 직후에 유상증자에 나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시장에서는 한화가 오너일가 승계작업에 자금을 지원한 뒤 정작 사업자금이 필요할 때는 역대 최대 유상증자에 나서 기존 주주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이 원장은 “승계로 연결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다”며 “(계열사 지분매입이) 비상장 회사의 주식을 거래한 것이었다면 가격논란이 있었겠지만 상장회사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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